모교도 가차없는 트럼프…'성전환 선수 허용'에 2500억 지원 끊어
- 25-03-22
백악관 "펜실베이니아대, 여성이 남성과 경쟁하도록 강요"
대학 소속 트랜스젠더 수영선수, 과거 여성 종목 출전해 우승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트랜스젠더 선수 관련 스포츠 정책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모교인 펜실베이니아대학에도 보조금 지원을 끊었다.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백악관은 19일(현지시간) 엑스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는 스포츠에서 여성이 남성과 경쟁하도록 강요한다는 이유로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연방 자금 1억7500만 달러(약 2500억 원)를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대 경영대학원인 와튼 스쿨을 졸업했지만 그의 모교도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철퇴라는 트럼프 행정부의 칼날을 피할 수 없었다.
펜실베이니아대 측은 자금 지원 중단에 대한 공지나 세부사항을 전혀 전달받지 못했다며 당혹감을 표했다. 대학 대변인은 "학생들의 운동팀 참여에 관해 과거부터 지금까지 NCAA(전미대학체육협회)와 아이비 리그의 정책을 완벽하게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보조금 중단은 약 3년 전 NCAA 1부 리그 챔피언십 여성 500야드 종목에 출전해 우승한 펜실베이니아대 소속 수영선수 리아 토마스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펜실베이니아대가 트랜스젠더 선수의 출전을 허용해 여성들이 세운 기록을 뒤엎었으며, 여자 탈의실에도 접근할 수 있게 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여성 스포츠에서의 남성 배제'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행정명령에는 트랜스젠더 운동선수가 여성 스포츠 종목에 참가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트럼프의 행정명령 이후 NCAA는 출생 시 여성으로 구별된 선수만 여성 스포츠에 참가할 수 있도록 규칙을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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