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의 변이' 델타 플러스, 델타 변이와 도대체 뭐가 다를까
- 21-06-2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델타 변이(B.1.617.2)에서 또다른 변이 바이러스가 파생되면서 국제사회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인도 힌두스탄타임스와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델타 변이에서 추가 돌연변이가 일어난 형태의 '델타 플러스'(B.1.617.2.1)가 경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아직 델타 플러스가 델타 변이보다 전염력이 더 강한지 여부는 증명되지 않았지만, 항체 치료제가 듣지 않는데다 백신의 일부 기능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델타 플러스, 델타에 K417N 돌연변이 추가된 형태
델타 변이는 지난해 12월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에서 처음 보고된 변이 바이러스다. 유럽 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이가 영국발 알파 변이보다 40~60% 정도 전염력이 더 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델타 플러스는 기존 델타 변이의 특성에 'K417N 돌연변이'가 추가적으로 발생한 것이 특징이다. K417N 돌연변이는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베타 변이와 브라질발 감마 변이에서도 발견된 형질이다.
영국 보건당국은 지난 11일 델타 플러스를 처음 보고했으며 전문가들이 표본 소급 분석을 통해 4월5일에도 델타 플러스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후 인도에서도 22일 마하라슈트라주와 케랄라주, 마디야프라데시주에서 40명의 델타 플러스 변이 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 뉴스1 |
◇델타 플러스, 항체 치료제 안 들어…폐 세포와 더 쉽게 결합
델타 변이는 인도 내 코로나19 2차 대유행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인도 내 전문가들은 새로 발견된 델타 플러스가 인도 내 3차 대유행의 원인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힌두스탄타임스는 전했다.
아직 델타 플러스의 전염력이 델타 변이보다 더 강한지는 공식적으로 조사되지 않았으나, 델타 플러스 변이는 체내에 인공 항체를 형성하는 단일클론 항체 칵테일 요법이 듣지 않는다는 맹점을 갖고 있다.
인도 보건부 산하 코로나19 연구연합체 '인사코그'(Insacog)는 "델타 플러스 변이는 기존 델타 변이보다 폐 세포와 더 쉽게 결합하며, 일부 항체의 중화 능력을 감소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백신의 효과를 일부 무력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 인도를 비롯한 세계 곳곳의 연구진들은 델타 플러스 변이에 대한 백신의 효과를 시험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델타 플러스는 현재 인도 3개주를 비롯해 △미국 △영국 △포르투갈 △스위스 △일본 △폴란드 △네팔 △러시아 △중국 등 10개국에서 발견 사실이 보고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로이터통신에 보낸 성명에서 "(델타 플러스 변이는) 현재 흔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며, 델타 변이 가운데 극히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우려 변이는 전파력이 더 높았기 때문에 더 높은 공중 보건 위험으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 시애틀 경찰국장은 '동네북'인가?
- 스포캔시의회 “유리창에 에어컨 설치 못하게 하면 불법”
- 미·중 갈등에 보잉 등터지고 있다…"中에 항공기 인도 지연"
- 시애틀 다운타운 콘도 옥상에 170만달러 차량 전시?
- <속보> 타코마흑인 엘리스 사망연루됐던 경관 '명예훼손'주장하며 거액소송
- 아마존도 연말에 '대화형 AI 비서'출시한다
- 시애틀지역 등산로 직행 셔틀버스 운행 재개한다
- "아마존, 알렉사 음성비서에 생성형AI 탑재…구독료 받는다"
- MS '애저 코발트100 기반 VM(가상머신)' 출시…"성능 40% 향상"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뉴스포커스
- 강형욱이 쏘아올린 '안락사'…"죄책감은 그만, 주변 차가운 시선 극복을"
- "뺑소니 추모길이냐"…김천시 '김호중 소리길 철거' 빗발쳐 고민
- 中과 '소통 복원' 한일 '역사적 도약'…尹, 동북아 외교 드라이브
- 기시다 "수산물 금수 철폐하라"…리창 "오염수 방류 책임 이행하라"
- 양문석 또 막말…"맛이 간 우상호, 내부총질 구태정치질" '
- '연금개혁' 국회의장에 용산도 가세…여 "졸속 불가" 야 "지금이 적기"
- '수원 발발이' 박병화 기습 전입 수원시민 반발 격화…매주 집회 이어갈 듯
- 전의교협 "내년 기초의학 교수 190명 필요한데…학생 누가 가르치나"
- 尹 "증원 의대와 대입 준비 만전…의료개혁 박차 가해달라"
- "신도시 재건축 첫 타자"…분당 지역 급매 들어가고 '사겠다' 문의 늘어
- "고환율에 해외는 부담"…국내여행 수요 잡기 나선 e커머스업계
- 고3 이과생 '사탐런' 늘었다…의대 수능최저 충족 '빨간 불'
- "김호중 구속, 정치권 이슈 은폐 용도 아니길" 팬들 성명문
- 강형욱, 아내 수잔 종교 직접 언급 "부모 때문에 통일교였지만 20살때 탈퇴"
- 임성훈 눈물 펑펑…'순간포착', 26년 만에 '아쉬운 안녕'
- 이재명 "거부권 행사 尹, 총선 심판에도 정신 못 차려…항복시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