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를 공격하라" 전국 판매점 지도까지 등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정부 효율성부(DOGE) 수장에 올라 공무원 대규모 감원을 추진하자 그에 대한 반감으로 테슬라 매장을 공격하는 등 여러 보이콧 운동에 나오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테슬라 매장 지도까지 등장했다고 블룸버그 등 미국 언론이 19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도지 퀘스트'(Doge quest)라는 온라인 사이트는 미국 전역에 위치한 테슬라 판매점은 물론, 충전소 등이 나타난 지도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머스크가 이끄는 DOGE 팀 구성원의 연락처도 나눠주고 있다.

DOGE 팀 구성원에 항의 전화를 하고, 테슬라 전국 대리점을 공격하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도지 퀘스트 지도는 월요일 처음으로 선을 보인 후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도 수사에 들어갔다.

머스크는 이와 관련 "테슬라 파괴를 장려하는 것은 극단적인 국내 테러리즘"이라고 주장했다.

팸 본다이 미국 법무장관도 "테슬라 재산에 대한 공격은 테러리즘의 일종"이라며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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