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무비자 체류기간 60일→30일 단축…"제도 악용 방지"
- 25-03-19
관광업계 "불법으로 일하거나 사업체 운영하는 외국인 늘었다"
태국 정부가 불법 사업체에 의한 무비자 체류 제도의 악용을 막기 위해 무비자 체류 기간을 60일에서 30일로 단축하기로 했다.
17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소라웡 티엔통 태국 관광체육부장관은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무비자 체류 제도 악용 문제를 광범위하게 논의했으며 이와 같은 체류 기간 단축에 원칙적으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추가적인 세부 사항은 이번 결정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기 전에 더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국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한국을 포함한 93개국 국적자에게 60일 이내의 관광 목적 체류를 허용해 왔다. 이 전에는 57개국 국적자를 대상으로만 적용됐다.
그러나 관광업계는 장기 체류 관광객들도 평균 14~21일 정도밖에 체류하지 않고 단기 체류 관광객들은 평균 7일 정도만 체류한다며 무비자 체류 대상 확대에 의문을 표시했다. 태국 여행사협회는 관광체육부에 불법으로 일하거나 사업체를 운영하는 외국인이 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나트리아 타위웡 관광체육부 차관은 관광 사업체 및 관광 가이드법을 더 엄격히 집행할 것을 지시했다며, 관광청과 관광경찰 등 6개 기관이 운영하는 특별합동작전센터가 푸껫, 방콕, 치앙마이, 파타야, 후아힌, 꼬사무이 등 유명 관광지에서 불법 행위를 집중 단속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지난해 40개 업체의 영업 허가가 취소됐고 푸껫에서만 15개 여행사가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한 업체는 무려 5개 이름으로 영업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태국은 총 35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했다. 이중 한국인은 약 186만 명으로 중국(670만 명), 말레이시아(493만 명), 인도(212만 명)에 이어 네 번째로 많았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지난해 약 1조 6600억 밧(약 71조 2500억 원) 이상을 지출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7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7일 토요합동산행
- 한국계 벨뷰교육감,한국 학술대회 참석, 가슴 아픈 가족이야기도 전해(영상)
- 워싱턴주 밴쿠버한인장로교회 신경선 장로 별세
- 대한부인회 장학생 한 세대 이어졌다-올해도 9명에 장학금 전달
- 시애틀국제영화제 출품 한국 영화 두 편 할인관람 가능
- 시애틀국제영화제 출품 한국 영화 두 편 할인관람 가능
- 유니뱅크, 가족처럼 일할 직원 뽑는다
- 조기승 회장 린우드 시의원 도전장 냈다
- [축하합니다] KAGRO 임덕용씨 홀인원 행운 잡아
- [시애틀 수필-정동순] 고양이 발소리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잠수함의 토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출렁거리는 문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대한부인회 '감사와 사랑'가득 담은 어버이날 행사 열어(영상)
- 서인택이사장 시애틀강연 큰 공감얻어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5월 9일~5월 15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0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0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0일 토요합동산행
- 시애틀 한인2세 커클랜드시 커미셔너 됐다
시애틀 뉴스
- 쿼터백 바뀐 시혹스 올 시즌 일정 공개...개막전 최종전 모두 49너스와 맞대결
- 타코마 유명교직원 '미스 페기'도 해고됐다
- 알래스카항공 시애틀~일본 첫 직항편 운항시작…서울도 9월 시작
- 시애틀 스페이스 니들 전속 사진사들 시위...왜?
- 워싱턴주 가톨릭 신부 성폭행 피해자들, 연방 방침에 항변
- 아마존 베이조스, 내달 베네치아서 2박3일 초호화 재혼식…뿔난 주민들
- 트럼프 대중 관세 인하 진짜 이유는 보잉 때문
- 시애틀과 벨뷰 경전철 연결 또다시 미뤄지나
- 워싱턴주 주민 몇살까지 살까?... 전국서 11번째 오래 살아
- 워싱턴주 암벽등반 추락사고로 3명 사망해
- 워싱턴주, 내년부터 운전면허증에 혈액형 기재 가능해진다
- 인도계 주인 에버렛연구소, 테스트하지도 않고 900만달러 청구했다 기소돼
- "中, 美 보잉 항공기 인도 금지 조치 해제"…미중 휴전 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