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스키즐겨왔던 74세 스티븐슨 패스 스키장서 사망

첫 활강에서 눈구덩이에 거꾸로 떨어져


평생 스키를 즐겨온 74세 노인이 지난 주 스티븐스 패스 스키장에서 활강하다가 눈구덩이에 곤두박질한 후 목뼈골절로 사망했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이 신원을 공개하지 않은 이 노인은 13일 아침 9시경 형제 및 친구와 함께 첫 번째 활강을 시도하다가 변을 당했다.

일행은 활강코스에 작은 융기가 몇 개 있었지만 그의 스키 실력으로는 전혀 문제가 안됐다고 말했다. 당시 리프트에 앉아있던 한 목격자는 노인이 깊은 눈구덩이에 머리부터 거꾸로 떨어지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스키장 순찰요원들이 노인을 스키장 응급실로 운반해 내려왔고, 스카이코미시 소방국 응급요원들이 90여분간 소생술을 시도했지만 노인은 끝내 숨졌다고 셰리프국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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