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43% "경제 나쁘다"…트럼프 1기·바이든 때보다 부정적
- 25-03-19
'경제 좋다' 18%, 트럼프 1기 때의 4분의 1도 안돼
전문가들 "美 관세, 더 많은 인플레이션 초래할 수도"
미국인 10명 중 4명은 현재 미국의 경제 상황이 나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와 조 바이든 행정부 초기 때보다 높은 수준이다.
NBC 뉴스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아주 좋다'고 한 응답자는 1%에 불과했다. '좋다'고 한 응답자는 17%로, 총 18%의 미국인만이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한편 '현재 경제 상황이 나쁘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43%에 달했다. '적당하다'고 답한 비율이 39%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바이든 행정부나 트럼프 1기 행정부에 비해 더욱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직후인 2021년 4월에는 약 34%의 응답자가 '경제 상황이 좋다'고 답했다. 트럼프의 첫 취임 직후인 2017년 4월에는 '훌륭하다'고 평가한 비율이 36%, '좋다'는 비율이 43%로 긍정적인 평가가 약 80%에 육박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9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올해 경기 침체를 예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과도기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미국 경제의 '황금기'를 되찾겠다고 장담하던 대선기간 때보다 자신감이 떨어진 모습으로, '경기 침체 감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해석됐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촉발된 무역 전쟁이 더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호주 커먼웰스뱅크의 맷 코민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의 관세가 "무역의 비효율성과 그로 인한 더 많은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이달 7일부터 11일까지 10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5일간 실시됐다. 오차범위는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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