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추방 중지 명령 판사 겨냥 "미치광이 탄핵해야"
- 25-03-19
트루스소셜에 글…"난 유권자들이 원한 것을 한 것 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불법 이민자 추방 일시 중지 명령을 내린 판사를 '좌파 미치광이'라고 욕하면서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 급진적인 좌파 미치광이 판사, 말썽꾼, 선동가는 버락 오바마가 임명했지만, 선출된 대통령이 아니다"고 썼다. 그러면서 대중 투표와 7개 경합 주와 압도적인 수의 카운티에서 이긴 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이긴 것이 없다면서 에둘러 압도적 지지로 대통령으로 선출된 것이 자신임을 자랑했다.
이어 "나는 유권자들이 나에게 하기를 바랐던 것을 하고 있을 뿐"이라면서 "이 판사는 나를 자기 앞에 강제로 출석시켰던 많은 사기꾼 판사처럼 탄핵당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우리는 많은 수가 미친 살인범인, 사악하고 폭력적이며 미친 범죄자가 우리나라에 있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트럼프의 분노 서린 글은 제임스 보스버그 워싱턴DC 연방 판사가 같은 날 추방을 일시 정지하라는 명령을 내린 후 나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5일 불법 이민자 수백 명을 비행기 3대에 태워 추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적성국 국민법'(Alien Enemies Act·AEA)을 근거로 들었는데, 미국에서 이 법이 사용된 건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이다.
판사는 수용 시설에 갇혀 있던 베네수엘라 국적자 5명이 낸 '집단소송 청구 및 인신보호영장 신청'을 심사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며, 추방 일시 중지 명령을 내리고 비행기를 돌릴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명령이 내려진 시점에서 이미 비행기가 미국을 떠났다면서 이를 무시했고 급기야 트럼프 대통령은 판사를 탄핵하라는 이 게시물까지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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