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관심 얻으려다"… 美 10대가 개발한 '칼로리 앱' 대박
- 25-03-17
졸업 직후 칼로리 분석앱 '칼 AI' 개발…지난달 29억원 벌어
음식 사진으로 칼로리 측정…"정확도 90% 구현"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10대 청소년 2명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칼로리 계산 애플리케이션(앱)이 화제다.
17일 IT 매체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청소년들이 개발한 '칼 AI'는 지난달 200만 달러(약 29억 원) 이상 수익을 거뒀다.
칼 AI는 음식 사진을 찍으면 칼로리와 영양소를 분석해 주는 앱이다. 이 앱을 개발한 잭 야데가리 최고경영자(CEO)와 헨리 랭맥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앤트로픽·오픈AI 등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해 90%에 달하는 높은 정확도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칼 AI는 이 앱을 개발하고 회사를 설립한 경영진이 10대 청소년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야데가리 CEO와 랭맥 CTO는 18세로 최근 고등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전해졌다.
입소문을 탄 칼 AI는 애플 앱스토어 평점 4.8점을 기록하고 6만6000여 개 리뷰가 달렸다. 구글플레이서도 평점 4.8점에 100만 회 이상 다운로드, 리뷰 7만 5000여 개 등을 기록했다.
외신에 따르면 야데가리는 CEO는 9학년(한국 기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창업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개발한 게임 앱을 게임 회사에 매각해 10만 달러(약 1억 4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외신들은 야데가리가 여학생(이성)들에게 잘 보이려고 체육관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음식 칼로리 측정 앱 필요성을 느껴 랭맥과 함께 개발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포장지에서 재료를 인식하거나 여러 음식이 섞인 그릇에서 각 음식을 구분하는 기술적 문제를 코딩으로 해결해 앱을 완성했다.
야데가리와 링맥은 어느 대학에 진학할지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칼 AI엔 야데가리·링맥 외 제이크 카스티요 최고운영책임자(COO·28세)와 또 다른 공동 창립자인 블레이크 앤더슨, 개발자·디자이너·소셜미디어 매니저 등 8명이 근무하고 있다.
야데가리는 외신과 인터뷰에서 "주 7일 24시간씩 일하면서 바닥에서 쪽잠을 자는 날도 있었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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