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생활비 전국 평균보다 무려 56.8% 많이 든다

방 한개 렌트에다 그로서리, 의료비하려면 최소 8만2,240달러 벌여야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물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애틀 지역의 생활비가 미국 전국 평균 대비 50% 이상 높다는 자료가 공개됐다.

아파트 임대 정보 웹사이트 '렌트닷컴(Rent.com)'이 최근 미국내 대도시를 대상으로 생활비를 조사한 결과 시애틀의 경우 방 1개 아파트를 임대하고 식료품, 각종 유틸리티비, 교통비, 의료비 등을 부담없이 해결하기 위해서는 최소 연간 8만 2,240달러의 소득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렌트닷컴은 시애틀 지역의 생황비가 타 지역 대비 크게 높은 가장 큰 이유로 주거비를 꼽고 있다.

최근들어 센트럴 디스트릭과 그린레이크 지역에서는 렌트비가 소폭 하락했지만 로워 퀸 지역과 다운타운 시애틀 지역의 렌트비는 월 2,365달러 이상으로 치솟는 등 전체적으로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 지역의 교통 관련 비용도 생활비 상승에 큰 영햡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애틀 주민들은 전국 평균 대비 40.8%나 높은 교통비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세탁비, 미용 또는 이용비 등 일반 물가 및 서비스 요금 등의 경우 시애틀 주민들은 미국 전국 평균 대비 28.9%를 더 지출하고 있고 식료품, 의료비, 유틸리티비도 각각 27.7%, 27.6%, 9.4% 정도씩 더 지출하고 있다.

렌트닷컴은 "시애틀의 생활비가 미국 전국 평균 보다 상당히 높기는 하지만 여전히 샌프란시스코나 뉴욕시에 비해서는 저렴한 편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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