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 '스위치 투수' 세인자, 시범경기서 양손 투구(영상)
- 25-03-16
최고 구속은 오른손 159㎞·왼손 148㎞…2이닝 1실점
야구에서 극히 보기 드문 '스위치 투수' 주란젤로 세인자(시애틀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등판해 양손 투구를 선보였다.
세인자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경기에 2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시애틀과 클리블랜드의 유망주들이 나선 특별 편성 경기로 진행됐다.
5회말 구원 등판한 세인자는 첫 타자인 트래비스 바자나를 상대로 왼손으로 공을 던져 초구에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로는 계속 오른손으로만 던졌다. 아웃카운트 5개를 잡는 동안 2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했고 1실점 했다.
세인자는 이날 총 40구를 던졌으며 왼손으로 1구, 오른손으로 39구를 던졌다. 왼손으로 던진 한 개의 공은 시속 92.1마일(약 148.2㎞)을 기록했으며, 오른손으로는 최고 시속 98.9마일(약 159.2㎞)을 찍었다.
네덜란드 출신의 세인자는 202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18라운드로 지명됐으나 프로 진출을 포기한 뒤 미시시피 대학에 진학했다.
이후 2024년 신인 드래프트에 다시 도전해 시애틀의 1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488만 달러(약 71억 원)에 계약했다. 그는 현재 시애틀 팀 내 유망주 랭킹 9위로 기대를 받고 있다.
세인자는 경기 후 "큰 경기에서, 특히 유망주들과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좋았다"면서 "아드레날린이 많이 솟구쳤다.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었지만 열심히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애틀은 세인자를 오른손 투수로 성장시키는 것을 우선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다만 좌타자와의 승부에서는 때때로 왼손투수로 던지게 하며 세인자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영사관 김선희선거관 한인사회 첫 인사 “24일까지 유권자등록을”
- 광역시애틀한인회 방송팀에 칭찬과 큰 박수 쏟아져
- 광역시애틀한인회 방송팀에 칭찬과 큰 박수 쏟아져
- “미주 한인이민 120년 역사, 만화로 나왔다”
- 시애틀 한인업체, 주류사회 큰 행사 준비 맡고 최고 후원자로(+영상,화보)
- 시애틀한식당 포함해 요식업체 들쑥날쑥 관세발표로 혼란가중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말하기대회 대상에 박서준 학생
- 한국 대선위해 김선희 선거관 시애틀영사관 파견됐다
- 롯데호텔 시애틀, 시애틀 사운더스와 파트너십…스포츠마케팅 강화
- 이정후 오늘 홈런 2방에 이틀연속 홈런 3개 쏘아올려
- 시애틀영사관 박미조 부총영사, 구광일 영사 오레곤한인회 방문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17세기 대동법 그리고 21세기…
- [시애틀 수필-안문자] 예술 애호가의 행복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사람은 왜 거짓말을 할까?
- [서북미 좋은 시-엄경제] 그게 그리 어렵나?
- 한인 예술가와 문하생들 특별전시회 레이크우드 시청서 열린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2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2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2일 토요합동산행
- 한국식 돼지고기 타코 시애틀서 인기폭발
- 이승만ㆍ박정희 조명 다큐영화 <하보우만의 약속>시애틀 상영
시애틀 뉴스
- 트럼프 “불체자 자진 출국하면 항공권·재입국 지원하겠다”
- 워싱턴주 여성 2명, 270명 신분도용해 62만달러 갈취
- 보잉, 트럼프 대신 中에 두들겨맞아…"관세로 제조업 부흥한다더니"
- 시애틀시 무허가 심야업소 단속한다
- 트럼프, 中보복관세에 "위대한 농부들 보호할 것…버텨달라"
- 시애틀한식당 포함해 요식업체 들쑥날쑥 관세발표로 혼란가중
- 시애틀 완연한 봄 찾아왔다- 이젠 8시 이후에 일몰
- 워싱턴주, 파업 근로자에 실업급여 지급한다
- "中, 자국 항공사에 보잉 항공기 추가 인수 중단 지시"
- 금연운동 공헌한 워싱턴주 전 보건부장관 별세
- 관세 후폭풍, 보잉에 직격탄-1억2,000만달러짜리 보잉기 인도 연기돼
- "화장하고 탈 거예요"…베이조스 약혼녀 등 女만 태운 우주 비행
- “퍼거슨 워싱턴주지사는 주공무원 배반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