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인근 테슬라 매장서 또 총격사건

오늘 새벽 4시15분 타이가드 전시장서 창문 박살나

 

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반대하는 시위나 테슬라 차량에 대한 공격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오리건주 포틀랜드 외곽 타이가드 테슬라 매장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14일 새벽 4시 15분께 테슬라 타이가드 매장에서 10여 발의 총성이 들리면서 매장내 자동차와 전시장 창문에 큰 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매장에서 총격 공격이 이뤄진 것은 지난 6일에 이어 1주일만에 두번째이다.

경찰은 FBI와 ATF(미 주류·담배·화기 및 폭발물 단속국)와 협력하여 사건을 수사 중이며, 두 차례 모두 ATF 폭발물 탐지견을 투입해 탄피를 찾고 있다.

한편 테슬라는 올해 미국과 해외에서 일론 머스크를 겨냥한 시위와 기물 파손의 대상이 되고 있다.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 효율성 부서를 이끌며 연방 정부 축소에 앞장선 이후, 반대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린우드에 있는 테슬라 매장에서 사이버트럭 6대를 대상으로 스와스티카와 욕설이 스프레이 페인트로 칠해진 사건이 발생했고, 지난 9일과 10일 새벽에는 시애틀에서는 사이버트럭 4대가 화재로 전소되는 사건이 있었다. 

시애틀 경찰은 이 화재가 고의로 발생했는지 여부는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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