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팔 시위자 체포' 항의해 트럼프타워 농성…트럼프 사업장 불똥
- 25-03-14
스코틀랜드·아일랜드 트럼프 골프장서도 기물 파손 잇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대자들이 '트럼프 호텔'에 모여 시위를 하거나 골프장 기물을 파손하는 등 그의 사업장에서 정치적 반대 의사를 개진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아일랜드 경찰은 이날 서부 둔베그에 위치한 트럼프 브랜드 산하 골프장에서 발생한 기물 파손과 관련해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범인들은 골프장 흙을 파낸 뒤 팔레스타인 국기를 심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브랜드 아일랜드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유아적인 범죄 행위"라며 "우리의 골프장은 세계 최고의 코스를 갖추고 있으며, 우리의 어마어마한 성공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 같은 기물 파손 행위는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 에릭 트럼프가 존 스위니 스코틀랜드 수석 장관과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서 만나 트럼프 브랜드의 골프장 사업을 논의한 직후 발생했다. 에릭 트럼프에 따르면, 스위니 수석 장관은 "스코틀랜드를 향한 트럼프 브랜드의 어마어마한 투자와 기여"에 감사함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앞선 8일에는 스코틀랜드 턴베리에 위치한 트럼프 골프장에 시위대가 난입해 "가자는 판매용이 아니다"(GAZA IS NOT 4 SALE)라는 문구를 잔디에 새겼다. 스코틀랜드 경찰은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뉴욕 맨하탄에 위치한 트럼프 타워에서는 팔레스타인 활동가인 컬럼비아대 대학원생 마흐무드 칼릴이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체포된 데 항의하는 100여명 규모의 유대인 단체 시위가 벌어졌다. 칼릴은 지난해 미국 대학가 반전시위의 도화선이 된 컬럼비아 대학 내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에 관여한 혐의로 체포됐다.
트럼프 타워에 모인 시위대는 '우리의 이름으로 하지 마라'(Not in our Name), '유대인들은 이스라엘 무장 지원을 반대한다'(Jews Say Stop Arming Israel)라는 문구가 적힌 붉은색 셔츠를 입고 '칼릴을 석방하라', '다시는 누구에게도 이런 일이 반복돼선 안 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뉴욕 경찰은 이날 시위로 총 98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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