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벨뷰서 코요테 두 마리가 사람 5명 공격했다
- 25-03-13
성인에다 어린이들까지…학생들 가방도 가로채 달아나
코요테 2마리가 범인…당국 한 마리 사살, 한 마리 도주
<속보>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벨뷰에서 사람을 공격했던 코요테는 두 마리였으며 이들은 5차례 이상 사람들을 공격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워싱턴주 어류ㆍ야생동물국(WDFW)은 지난 6일부터 11일 사이에 벨뷰 팩토리아와 노우드 빌리지지역에서 사람을 공격했던 코요테는 두 마리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두 마리가 모두 5명 이상을 공격했다고 12일 밝혔다. 공격을 가한 코요테 두 마리 가운데 한 마리는 어류ㆍ야생동몰국 요원들에 의해 사살됐으며 나머지 한 마리는 달아난 상태다.
지난 11일 저녁 팩토리아에서 코요테가 한 어린이의 손을 물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요원들이 코요테 두 마리를 발견했으며 이 가운데 한 마리를 사살했지만 나머지 한 마리는 달아났다고 밝혔다. 사살된 코요테는 질병 여부 확인을 위해 실험실로 보내진 상태다.
이날 오전에는 팩토리아 한 버스 정류장에서 등교를 기다리던 어린이들을 향해 코요테가 접근했다. 피해 아이들은 “코요테가 우리들에게 몰려와 옷을 찢고 가방을 빼앗으려 했”"고 말했다. 당시 주변에 어른들이 나서 코요테를 쫓으면서 더이상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7일 타이중학교 근처에서 한 어린이가 길에 가방을 내려놓자 코요테가 가로채 달아나는 사건도 발생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코요테는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공격했다.
지난6일 오전 5시 15분께 노우드 빌리지에서 한 여성이 집 뒤뜰에 앉아 있다가 갑자기 달려든 코요테에게 다리를 물렸다. 이 여성은 코요테가 공격하자 집으로 피신하려 했지만 코요테가 쫓아왔으며, 다행히 문을 닫고 위기를 모면했다고 진술했다.
다음날인지난 7일에는팩토리아에서 한 남성이 차고 문을 열어둔 상태로 있을 때, 코요테가 갑자기 접근해 다리를 물고 달았다.
두 피해자는 모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경미한 부상이었다.
당국은 달아난 코요테를 계속 추적 중이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코요테는 사람도 공격하지만 무엇보다 개나 고양이 등 애완동물을 주로 공격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해달라고 당했다. 고양이는 실내에서 키우고, 강아지는 반드시 목줄을 달고 산책 등을 해야 한다. 어린이들도 외출할때는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코요테 출몰 예상지역에선 새벽이나 밤에 산책을 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코요테를 만났을 때 등을 보이며 도망가지 말고, 팔을 흔들거나 소리를 지르며 위협적인 자세를 취해 쫓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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