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700% 관세' 이어 트럼프 또 日 저격 "우리만 일본차 너무 사"
- 25-03-13
美 일본차 수입, 대일 수출액의 3%…25% 관세시 日 6개사 3조엔 피해
백악관 대변인 "日 쌀 관세 700%" 발언…日 "20년 전 자료 근거한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은 미국차를 안 사는데 미국은 일본차를 너무 많이 산다"며 일본을 다시 겨냥했다.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이같이 말하며 미일 간의 무역 불균형을 지적했다.
실제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산하 경제복잡성관측소(OEC)에 따르면 2023년 미국은 일본에서 409억 달러 규모의 자동차를 수입했지만, 미국이 일본에 수출한 자동차 규모는 12억 5000만 달러로 수입액의 3% 수준이었다.
앞서 무토 요지 경제산업상은 10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만나 일본을 관세부과 대상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자동차 관세에서 일본이 제외된다는 언급도 나오지 않았다. 미국이 안전기준과 같은 비관세 장벽을 감안할 수 있다는 질문에 대해서 무토 경제산업상은 "구체적 내용은 논의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미국이 수입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면 일본 자동차 대기업 6개가 3조 엔에 달하는 피해를 볼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일본에 대한 통상 압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11일에는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미국산 수입품에 높은 관세를 매기는 국가의 예로 일본을 들며 일본이 "쌀에 700%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요미우리 신문은 농림수산성이 2005년 세계무역기구(WTO) 무역자유화 협상에서 쌀의 국제 시세 등을 기준으로 관세율을 778%로 환산했던 것에 근거해 레빗 대변인이 이런 발언을 한 것으로 추측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영사관 김선희선거관 한인사회 첫 인사 “24일까지 유권자등록을”
- 광역시애틀한인회 방송팀에 칭찬과 큰 박수 쏟아져
- 광역시애틀한인회 방송팀에 칭찬과 큰 박수 쏟아져
- “미주 한인이민 120년 역사, 만화로 나왔다”
- 시애틀 한인업체, 주류사회 큰 행사 준비 맡고 최고 후원자로(+영상,화보)
- 시애틀한식당 포함해 요식업체 들쑥날쑥 관세발표로 혼란가중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말하기대회 대상에 박서준 학생
- 한국 대선위해 김선희 선거관 시애틀영사관 파견됐다
- 롯데호텔 시애틀, 시애틀 사운더스와 파트너십…스포츠마케팅 강화
- 이정후 오늘 홈런 2방에 이틀연속 홈런 3개 쏘아올려
- 시애틀영사관 박미조 부총영사, 구광일 영사 오레곤한인회 방문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17세기 대동법 그리고 21세기…
- [시애틀 수필-안문자] 예술 애호가의 행복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사람은 왜 거짓말을 할까?
- [서북미 좋은 시-엄경제] 그게 그리 어렵나?
- 한인 예술가와 문하생들 특별전시회 레이크우드 시청서 열린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2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2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2일 토요합동산행
- 한국식 돼지고기 타코 시애틀서 인기폭발
- 이승만ㆍ박정희 조명 다큐영화 <하보우만의 약속>시애틀 상영
시애틀 뉴스
- 트럼프 “불체자 자진 출국하면 항공권·재입국 지원하겠다”
- 워싱턴주 여성 2명, 270명 신분도용해 62만달러 갈취
- 보잉, 트럼프 대신 中에 두들겨맞아…"관세로 제조업 부흥한다더니"
- 시애틀시 무허가 심야업소 단속한다
- 트럼프, 中보복관세에 "위대한 농부들 보호할 것…버텨달라"
- 시애틀한식당 포함해 요식업체 들쑥날쑥 관세발표로 혼란가중
- 시애틀 완연한 봄 찾아왔다- 이젠 8시 이후에 일몰
- 워싱턴주, 파업 근로자에 실업급여 지급한다
- "中, 자국 항공사에 보잉 항공기 추가 인수 중단 지시"
- 금연운동 공헌한 워싱턴주 전 보건부장관 별세
- 관세 후폭풍, 보잉에 직격탄-1억2,000만달러짜리 보잉기 인도 연기돼
- "화장하고 탈 거예요"…베이조스 약혼녀 등 女만 태운 우주 비행
- “퍼거슨 워싱턴주지사는 주공무원 배반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