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기차 판매 GM은 36% 급증-테슬라는 11% 급감

지난 1월 미국 전기차 판매가 전반적으로 급증했지만 테슬라만 급감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월 미국의 전체 전기차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14% 급증한 10만2188대로 집계됐다.

유명 완성차 업체인 포드는 14%, 제너럴 모터스(GM)는 36% 각각 급증했다.

이에 비해 테슬라는 11% 급감했다. 지난 1월 테슬라는 4만3411대의 차량을 판매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시장 점유율도 42.5%로 떨어졌다. 이는 전년 대비 12%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다른 업체는 선전한 데 비해 테슬라는 고전한 것이다.

이는 충격적인 뉴스다. 그동안 테슬라는 미국 전기차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했기 때문이다. 테슬라 시총이 다른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시총을 모두 합한 것보다 많을 정도다.

테슬라 판매가 급감한 이유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미정부 효율성부(DOGE) 수장을 맡은 이후 대규모 공무원 감원을 추진하자 그에 대한 반감으로 방화 등 테슬라 보이콧 운동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테슬라 충전소 방화 현장 - 미국 경찰 배포 테슬라 충전소 방화 현장 - 미국 경찰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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