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인텔' 겔싱어 다음 구원투수는 '립부 탄' CEO
- 25-03-13
18일 공식 취임…"반도체 및 파운드리 전문가"
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 인텔이 12일(현지시간) 몇 달째 공석이던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반도체 업계 베테랑인 립부 탄을 임명했다. 이 소식에 인텔의 주가는 장외 거래에서 약 13% 급등했다.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탄은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의 CEO로 10년 이상 이끌면서 '회사의 재창조'를 이끌었다. 말레이시아 태생인 그는 또한 반도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및 기타 첨단 기술에 투자하는 월든 캐털리스트 벤처스의 창립 관리 파트너이기도 하다. 2022년부터 2년간 인텔 이사회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인텔의 임시회장인 프랭크 이어리는 성명을 통해 "립부는 기술 산업 전문성, 제품 및 파운드리 생태계 전반에 걸친 긴밀한 관계, 주주 가치 창출에 대한 입증된 실적을 갖춘 뛰어난 리더로, 이는 인텔이 다음 CEO에게 정확히 필요로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 CEO인 팻 겔싱어가 지난해 12월 사임해 CEO 자리는 2~3달 공석이었다. 탄은 오는 18일부터 CEO로 취임한다. 이어리 역시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한다.
겔싱어도 회사의 구원투수가 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결국 실패했다. 탄은 겔싱어보다는 더 잘하는 CEO임을 증명해야 하는 입장이다. 인텔은 모바일 컴퓨팅과 AI 기술 혁명에서 크게 뒤떨어져 퀄컴과 엔비디아와 같은 경쟁자에게 시장 지배력을 내주었다. 인텔의 미래가 불확실해 보이면서 최근 몇 달 동안은 매각 소문까지 돌았다.
지난해 8월 인텔은 10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직원의 15%를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해 11월에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산정에 포함되는 30개 회사에서 빠지고 대신 엔비디아가 들어가는 수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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