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미국서 최고 ‘행복한 도시’ 가운데 한 곳이다
- 25-03-12
미 182개 도시서 13위로 1년 사이 5계단 상승해
타코마는 115위로 크게 후퇴, 스포캔 122위로 기록
시애틀시가 미 전국 주요도시에서 최고로 ‘행복한 도시’ 가운데 한 곳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순위는 지난해보다 다소 올라가 고물가 등의 여파로 주민들의 삶이 팍팍하긴 하지만 행복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금융 정보사이트 월렛허브가 미국 182개 도시를 ▲정신 및 육체적 건강 ▲개인소득 및 고용률 ▲지역사회 및 환경으로 분야를 나눠 29개 항목을 조사해 도시별 행복도를 조사한 결과, 시애틀은 13위를 기록했다.
같은 조사에서 시애틀은 지난 2022년 7위, 2023년 11위, 2024년 18위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한 해 사이 5계단이 상승한 것이다.
시애틀은 이번 조사에서 주민들의 스포츠 참여율이 전국 1위, 주민들의 적절한 수면상태 6위, 소득 증가율 8위 등을 기록했다. 자살률도 86위를 기록했고, 이혼율은 49위였다.
시애틀은 ▲정신 및 육체적 건강 부문에서 5위, ▲개인소득 및 고용률에서 4위 ▲지역사회 및 환경에서 135위로 꼽혔다.
서북미 도시들을 보면 타코마가 행복도시 순위에서 115위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무려 26계단이 추락했으며 스포캔은 122위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오리건주 포틀랜드는 75위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8계단이나 추락했다.
조사에 따르면 10위 안에는 프리몬트를 포함해 캘리포니아주 도시가 5곳이나 상위권에 자리했다.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가 미 전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로 평가를 받은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인근 알라메다 카운티에 위치한 1위 프리몬트는▲정신 및 육체적 건강 부문에서 1위 ▲개인소득 및 고용률에서 93위 ▲지역사회 및 환경에서 4위로 꼽혔다.
한편 미 전역에서 가장 불행한 도시는 오클라호마 클리브랜드로 정신 및 육체적 건강과 소득 및 고용 부문, 지역사회와 환경 면 모두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이어 미시간 디트로이트, 멤피스, 포트 스미ㅅ, 걸포트 등이 최하위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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