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방서 '동영상' 전달하던 인기 여성 스트리머 흉기 찔려 사망
- 25-03-12
일본 도쿄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2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일본 아사히 신문, TBS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쯤 도쿄 신주쿠구의 다카다노바바 거리에서 2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찰에 "사람이 찔리고 있다"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 여성은 목 등 여러 곳을 찔려 병원에 옮겨졌지만 1시간 20여 분 만에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40대 남자를 살인 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체포된 40대 남성은 "죽이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일본 라이브 방송 서비스 후왓치에서 활동하는 인기 스트리머 '모가이 아이'로, 실시간 스트리밍을 진행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현장에서 50m 정도 떨어진 빌딩 2층에서 일하던 50대 남성 목격자는 이날 오전 10시쯤 밖에서 "도와줘"라는 여성의 다급한 외침을 들었다고 전했다.
지속되는 비명 소리에 창밖을 보니 회색 스웨터를 입은 여성이 쓰러져 있었고, 검은색 옷을 입은 남자가 바로 옆에 서서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뭔가 여자에게 말을 걸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남자는 너무 침착해 보였다"라고 진술했다.
현장 근처에는 학교가 있어 통학 시간대에는 학생들의 왕래가 있지만 그 이외의 시간대에는 비교적 통행이 적은 곳이라고. 목격자는 "가까이에서 이런 사건이 일어나다니. 여자의 외침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사건 직후 현장을 지나가던 택시 기사는 "쓰러져 있는 여성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며 걷어차고 있었다. (여성은) 피투성이로 쓰러져 움직이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여성이 인터넷에서 동영상을 전달 중이었다는 정보를 입수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동시에 남성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수사할 방침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영사관 김선희선거관 한인사회 첫 인사 “24일까지 유권자등록을”
- 광역시애틀한인회 방송팀에 칭찬과 큰 박수 쏟아져
- 광역시애틀한인회 방송팀에 칭찬과 큰 박수 쏟아져
- “미주 한인이민 120년 역사, 만화로 나왔다”
- 시애틀 한인업체, 주류사회 큰 행사 준비 맡고 최고 후원자로(+영상,화보)
- 시애틀한식당 포함해 요식업체 들쑥날쑥 관세발표로 혼란가중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말하기대회 대상에 박서준 학생
- 한국 대선위해 김선희 선거관 시애틀영사관 파견됐다
- 롯데호텔 시애틀, 시애틀 사운더스와 파트너십…스포츠마케팅 강화
- 이정후 오늘 홈런 2방에 이틀연속 홈런 3개 쏘아올려
- 시애틀영사관 박미조 부총영사, 구광일 영사 오레곤한인회 방문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17세기 대동법 그리고 21세기…
- [시애틀 수필-안문자] 예술 애호가의 행복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사람은 왜 거짓말을 할까?
- [서북미 좋은 시-엄경제] 그게 그리 어렵나?
- 한인 예술가와 문하생들 특별전시회 레이크우드 시청서 열린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2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2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2일 토요합동산행
- 한국식 돼지고기 타코 시애틀서 인기폭발
- 이승만ㆍ박정희 조명 다큐영화 <하보우만의 약속>시애틀 상영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여성 2명, 270명 신분도용해 62만달러 갈취
- 보잉, 트럼프 대신 中에 두들겨맞아…"관세로 제조업 부흥한다더니"
- 시애틀시 무허가 심야업소 단속한다
- 트럼프, 中보복관세에 "위대한 농부들 보호할 것…버텨달라"
- 시애틀한식당 포함해 요식업체 들쑥날쑥 관세발표로 혼란가중
- 시애틀 완연한 봄 찾아왔다- 이젠 8시 이후에 일몰
- 워싱턴주, 파업 근로자에 실업급여 지급한다
- "中, 자국 항공사에 보잉 항공기 추가 인수 중단 지시"
- 금연운동 공헌한 워싱턴주 전 보건부장관 별세
- 관세 후폭풍, 보잉에 직격탄-1억2,000만달러짜리 보잉기 인도 연기돼
- "화장하고 탈 거예요"…베이조스 약혼녀 등 女만 태운 우주 비행
- “퍼거슨 워싱턴주지사는 주공무원 배반자다”
- 워싱턴주 최대통신사 센추리링크 불만진정 무려 160만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