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 공격·주가 폭락' 머스크 돕겠다며…트럼프 "테슬라 구매"

"급진 좌파들 불법적으로 공모해 테슬라 보이콧"

테슬라 주가 하루 15% 폭락해 머스크 재산 42조원 날아가

 

도널드 트럼프가 11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주가 하락으로 타격을 입은 일론 머스크를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공화당원과 보수주의자, 그리고 모든 위대한 미국인들이여, 일론 머스크는 우리 국가를 돕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있으며 정말 환상적인 일을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급진 좌파 광신도들은 늘 그렇듯이 불법적으로 공모하여 세계 최고의 자동차 제조업체 중 하나이자 머스크의 '아기'인 테슬라를 보이콧하려 하고 있다"며 "일론과 그가 대표하는 모든 것을 공격하고 해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일론 머스크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내일 아침 새 테슬라를 한 대 구입할 것"이라며 "그(머스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자신의 엄청난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데 왜 이런 이유로 처벌을 받아야 하는가"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12월 17일 시가총액이 약 1조 5404억 달러를 기록한 후 점차 떨어져 현재는 6961억 달러까지 떨어졌다. 특히 테슬라 주가는 전날 15% 이상 폭락하기도 했다. 이에 머스크의 재산이 하루에만 290억 달러(약 42조 원) 감소했다.

머스크에 대한 반감이 커지면서 미국은 물론 전세계에서 테슬라 차량을 향한 방화 등 공격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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