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본사 레드핀, 로켓 컴퍼니스에 팔렸다

17억 5,000만달러에 매각돼…주가 75% 급등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부동산업체인 레드핀이 로켓 컴퍼니스에 팔린다

10일 인베스토피아에 따르면 모기지 전문회사인 로켓 컴퍼니스는 레드핀을 17억 5,0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거래는 로켓 컴퍼니스가 레드핀 주식을 주당 12.50달러로 평가한 주식 교환 방식으로 진행된다. 

회사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레드핀의 월간 약 5,000만 명 방문자가 로켓의 모기지 상품과 연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켓 컴퍼니스는 이번 합병으로 오는 2027년까지 연간 2억 달러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거래가 2026년 말까지 조정 주당순이익(EPS)의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로켓 주주들이 합병 법인의 지분 95%를 보유하고, 레드핀 주주들이 나머지를 차지하게 된다.

바룬 크리슈나 로켓 컴퍼니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를 통해 검색과 금융 프로세스를 연결하는 새로운 기술로 주택 구매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레드핀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75% 급등했다. 반면 로켓 컴퍼니스 주가는 11% 하락했다.

최근 12개월간 로켓 컴퍼니스 주가는 약 25% 상승한 반면, 레드핀 주가는 1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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