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고사리손들도 “대한독립만세”
- 25-03-08
벨뷰통합한국학교 제106주년 삼일절 맞아 다양한 체험행사
벨뷰통합한국학교(교장 조지숙)이 올해로 제106주년 삼일절을 맞아 지난 1일 학생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3ㆍ1절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조지숙 교장은 “3ㆍ1절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되새기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이날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일제에 항거했던 선조들의 용기와 희생도 배웠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학교 카페테리아에선 “기미년 삼월 일일 정오, 터지자 밀물같은 대한 독립 만세…”로 시작되는 3ㆍ1절 노래가 울려 퍼졌다.
한 켠에는 독립운동가들의 사진을 넣은 대형 배너가 설치돼 학생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직접 만든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기도 했다.
연령별 맞춤 활동도 마련됐다. 1~2학년 학생들은 직접 태극기를 만들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행사를 가졌으며, 3~5학년과 중고등부 학생들은 3ㆍ1절의 역사적 의미를 비롯해 독립운동가들과 독립을 도운 외국인들에 대한 내용을 조사하고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이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연대 속에서 이루어졌음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유아부 학생들은 태극기 퍼즐을 만들며 태극기의 상징과 의미를 배웠고, 유치부 학생들은 태극기 바람개비를 제작하며 대한독립을 알리는 작업에 참여했다. 이같은 창의적인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3ㆍ1절의 정신을 익히고, 대한민국의 독립이 갖는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는 기회를 가졌다고 조 교장은 말했다.
3ㆍ1절 노래 가사 중 ‘선열하 이 나라를 보소서, 동포야 이 날을 길이 빛내자’라는 노래를 함께 들으며,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로서 삼일절을 기념하고 그 뜻을 널리 알리겠다는 다짐도 나눴다.
이번 삼일절 행사는 학생들이 단순한 기념일이 아닌,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조 교장은 전해왔다.
벨뷰통합한국학교는 앞으로도 한인 동포 사회에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기리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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