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인 16만개보다 낮아…실업률은 4.1%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 부문 고용이 예상을 하회했다. 실업률은 예상보다 다소 높았다.

7일(현지시간) 미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2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15만1000개 증가했다. 이는 블룸버그 경제학자들이 예상한 16만개 증가, 다우존스가 예상한 17만개를 모두 하회했다. 실업률 역시 예상인 4.0%보다 높은 4.1%를 기록했다.

지난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4만3000개 증가에서 이날 12만5000개 증가로 하향조정됐다. 1월 실업률은 4.0%였다.

한때 노동시장 둔화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에 시장에는 호재였다.

그러나 지금은 관세 폭탄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고, 연준이 금리 인하를 제약받는 상황이다. 여기에 고용 지표가 안 좋으면 경제까지 좋지 않다는 뜻으로 해석돼 미 증시 등에 악재가 된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