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르브론, '5만점' 대기록 달성

통산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합산 ‘5만점’ 고지 등정

'1984년생' 르브론, 역대 최고령 이달의 선수상

 

'킹'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합쳐 통산 '5만점' 고지에 올랐다.

제임스는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쿼터 종료 8분을 남기고 3점슛을 넣었다.

이날 경기전까지 정규리그에서 4만1837점, 플레이오프에서 8162점을 넣어 리그와 플레이오프 합산 득점이 4만9999점이었던 제임스는 이로써 역대 최초로 리그와 플레이오프 합산 득점 5만점 고지에 올랐다. 4만점을 달성한 선수도 제임스와 카림 압둘자바(4만4149점), 칼 말론(4만1689점) 3명 뿐이다.

제임스는 미국 프로농구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 모두 최다 득점 기록을 갖고 있는 선수이다.

이 부문 2위가 정규시즌 카림 압둘-자바 3만 8387점, 마이클 조던 5987점인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격차이다.

제임스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NBA 사무국이 발표한 서부콘퍼런스 2월의 선수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2월 한달간 평균 29.3점·10.5리바운드·6.9어시스트를 기록하는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제임스는 이번 수상으로 무려 41번째 월간 MVP에 올랐다. 2020년 1월과 2월에 연달아 MVP에 오른 이후 5년 만에 다시 월간 MVP로 우뚝 섰다. 만 40세 64일에 수상하며 칼 말론의 만 37세 기록을 가볍게 갈아치우며 역대 최고령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제임스는 역대 41번째 이달의 선수상 수상으로 이 부문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기도 하다. 이 부문 2위는 고(故) 코비 브라이언트의 17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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