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한인 공예가 김영옥 작가 초대전 열린다
- 25-03-05
7일부터 6월5일까지 3개월간 베이브리지 아일랜드 예술박물관서
‘조선왕실 공예의 환생’이란 제목으로 이층장 등 각종 작품 선보여
시애틀 한인 공예가인 김영옥 작가의 초대전이 오는 7일부터 6월5일까지 3개월간의 일정으로 시애틀시 맞은 편에 있는 베인브리지 아일랜드 예술박물관에서 열린다.
‘조선왕실 공예의 환생’이라고 열리는 이번 작품 전시회에서는 김 작가가 20년 넘게 작품 활동을 해오면서 만들어놓은 작품에다 한지를 선택하고 작품을 만드는 과정까지 전시를 하게 된다. 박물관측은 이번 전시를 위해 김 작가의 작품 활동 과정과 인터뷰 등을 동영상으로 촬영을 마친 상태다.
100점이 넘는 이번 전시 작품 중에는 대형 이층장은 물론 보석함, 애기장, 나비장, 코너테이블, 병풍, 연상, 청자기화병, 경단 등이 포함됐다.
김 작가는 전통한지공예를 배운 뒤 형제교회 실버대학(현 HJI)는 물론 리빙투게더, 한인생활상담소 등을 통해 한인들에게 우리 전통 한지공예를 가르치며 작품 활동을 해왔다.
작품 활동을 하면서 지난 2014년 시애틀 다운타운 SRG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코로나 팬데믹이 터지기 전인 지난 2019년까지 15년 동안 린우드 도서관에서 한지공예 전시회를 열어 한국 전통 한지공예의 아름다움을 주류사회에 전파해왔다.
팬데믹이 터지면서 작품 활동을 접을 생각도 했지만 우연한 기회에 시애틀 파이어니어에 있는 니노 스튜디오측이 작품 전시회를 제안해와 지난 2023년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
당시 이 전시회를 구경했던 베인브리지 아일랜드 예술박물관의 직원이 김 작가의 작품을 보고 감탄을 자아내며 이번에 전시회를 제안하면서 이번 초대전이 성사됐다.
김 작가는 “한지공예라서 해서 그냥 전시용만이 아니라 제가 전시하는 작품들은 실제 우리 생활에서 쓸 수 있는 것들”이라며 “우리 전통예술인 한지공예를 구경하고 싶으신 분들은 전시회를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전시회의 개막행사는 오는 7일 오후 5시30분부터 열리며, 3월29일 오전 11시, 4월19일 오후 2시30분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도 계획돼 있다.
베인브리지 아일랜드 예술박물관(BIMA): 550 Winslow Way East, Bainbridge Island, WA 98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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