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인도발 델타 변이, 백신접종으로 예방 가능"

"델타 변이 확산 영국, 대부분 미접종자·2차 접종 미완료자"

"변이 대비방법, 방역수칙 준수·백신 접종 마치는 것"

 

방역당국이 최근 해외에서 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와 관련 "예방 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와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했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3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유행은 아직 계속되고 있다. 여전히 하루 500~600명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변이 바이러스 위험도 여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6월1일부터 19일까지 유전자 분석 건수 대비 변이 확진자 검출 비율은 39.6%로 40%대에 육박했다. 이중 영국발인 알파형 변이는 약 85%, 인도발 델타형은 약 12% 수준이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 선두 국가로 평가되는 영국에서는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가 1만명대 안팎을 기록 중이다.

윤 반장은 "최근 인도발 델타 변이가 확산하는 영국 신규 확진자 대부분은 아직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2차 접종을 마치지 않은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러 과학적 연구 결과와 해외 사례를 분석해보면 방역 수칙 준수와 예방접종이 여전히 가장 중요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 유행하고 있는 영국발 알파 변이와 인도발 델타 변이는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변이 바이러스를 포함한 최선의 코로나19 대비 방법은 방역수칙을 지키고 정해진 일정에 따라 접종을 마치는 일"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밀폐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과 밀접한 접촉을 피해달라. 1차 또는 2차 예방접종 안내를 받으면 순서대로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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