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때문에 이민 엑소더스?…작년 영국 시민권 신청 미국인 역대 최다
- 25-03-04
미 대선 있었던 지난해 말 시민권 신청 급증
英 외국인 세제 혜택 폐지도 요인됐을 듯
지난해 영국 시민권을 신청한 미국인이 역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영국 내무부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발표한 통계에서 지난해 영국 시민권을 신청한 미국인은 6100명 이상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기록이었던 2023년보다 26% 증가한 수치로, 2004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마지막 3개월 동안 접수된 신청 건수는 1700건으로, 2023년 동기 대비 약 40%까지 급증했다.
이민 변호사들은 지난해 11월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이 시민권 신청의 증가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영국 로펌 파러 앤 코의 파트너 변호사 엘레나 힌친은 "대선을 앞두고 미국인들이 영국 시민권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트럼프 1기 행정부보다 더 많이 관심을 가졌다"고 말했다.
또 최근 영국 밖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 세금을 걷지 않는 외국인 세제 혜택이 폐지된 것도 요인으로 꼽힌다. 영국 시민권을 갖기 위해선 영국에서 5년 이상 거주하거나 시민권을 가진 부모가 있어야 한다. 이에 영국에 살던 부유한 미국인들이 세제 혜택 폐지에 따라 영국을 떠나기 전 자식들에게 시민권을 물려주기 위해 급하게 신청했다는 설명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6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6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6일 토요합동산행
- 벨뷰 5개 중학교 한국어반 학생들, 샛별문화원으로 신나는 필드트립
- 이승만,박정희 조명 다큐 <하보우만의 약속> 시애틀상영 성황
- 시애틀서 광복 80주년 특별강연회-"40명만 예약받아"
- 한국 인기 액션영화 <야당> 25일부터 시애틀과 포틀랜드 상영
- 미국태권도고단자회 명예의 전당 시상식 성황리에 열려
- “미국 비자 신청시 허위 진술하면 영구 입국금지된다”
- 대한부인회 LA로 진출한다...LA지부 설립 추진 및 55주년 행사 준비도
- 시애틀 엄경제 시인 첫 시집 <그게 그리 어렵나> 출간
- 시애틀통합한국학교에 가야금 선율 울려 퍼져
- “트럼프 시대, 한인 여러분도 주식비중 낮춰야할 것 같다”
- 세계한인비지니스대회 막내려…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MOU체결
- [축시-오정방] 부활 復活
- 올해 두번째 오리건순회영사 성황리에 마무리
- 노벨문학상 한강 작가 UW세미나 큰 관심 끌었다
- 시애틀한인회, 8월2일 15개국 참여하는 ‘미니 월드컵’개최
- 페더럴웨이 한인여성, 한인들 상대로 70만달러 사기쳐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9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9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시애틀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차량진입 통제
- 워싱턴주 의료비연체해도 크레딧점수 영향 없다
- 워싱턴주 주거비부담 전국서 5번째로 크다
- 20대 한인이 ‘부정행위 AI’ 만들어 아마존 면접 통과
- 백악관, UW 등 미국 대학들의 규탄 서한 일축…"연방법이나 준수하라"
-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시애틀 전국 최악수준이다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중독 얼마나 심할까?
- 워싱턴주 마약노출돼 태어난 신생아, 전국평균 2배
- "워싱턴주 여학생경기에 트랜스젠더 참여 가능하다"
- 워싱턴주서 여학생 ‘플랙 풋볼’ 공식 스포츠경기됐다
- UW 등 워싱턴주 대학총장들 "트럼프 대학에 간섭 중단하라"성명
- 시애틀 고교생, 야키마 파티장서 총맞고 사망
- 中항공사 인도 예정 보잉 항공기, 시애틀로 되돌아와…관세전쟁 불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