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찍 들고 여아 골라갔다, 1세 아기도"…내전 수단서 잔혹한 성폭행
- 25-03-04
2년 동안 내전이 지속되고 있는 수단에서 1세 여아가 성폭행당한 경우도 있어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유엔 보고서를 인용, 영국 BBC가 4일 보도했다.
유엔아동기구인 유니세프(UNICEF)에 따르면 내전 중인 수단에서 성폭행이 무자비하게 자행되고 있으며, 피해자 중에는 1세 여아도 있다.
유니세프는 보고서에서 2024년 초부터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폭행 사건이 221건 공식적으로 보고됐지만, 실제 건수는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충격적인 사실은 피해자 중 16명이 5세 미만이었으며, 그중 4명은 1세 내외의 유아였다.
남아에 대한 성폭행이 전체 건수에서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동성에 대한 성폭행도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폭행 사건의 대다수는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 소행이다. 이들은 성폭력을 통해 민간인을 공포에 떨게 해 민간인들을 통제하려 하고 있다.
수용소에 갇혀 있던 한 여성 생존자는 "밤 9시가 넘어 어떤 사람이 채찍을 들고 문을 열고 여자아이 중 한 명을 골라 다른 방으로 데려간다. 이후 소녀가 울고 비명을 지르는 소리가 들린다. 끌려간 소녀들은 새벽에야 피투성이가 돼 돌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자살하고 싶은 충동을 여러 번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같이 열악한 상황에서 미국은 원조를 삭감해 아동을 보호할 수 있는 제한된 서비스마저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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