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김혜성, 빅리그 1차 관문 통과…마이너행 명단 제외

3월 중순 도쿄시리즈 전까지 두각 나타내야

 

LA 다저스에서 빅리그 진입 경쟁을 하고 있는 김혜성(26)이 1차 관문을 통과했다.

다저스 구단은 2일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선수 중 8명에게 마이너리그행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명단에는 우완 투수 닉 프라소 등 8명이 포함된 가운데 김혜성의 이름은 없었다.

KBO리그 최정상급 내야수로 평가받는 김혜성은 올 초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4억 원)에 사인했다.

김혜성은 마이너 계약이 아닌 빅리그 계약을 맺어 스프링캠프에 이어 시범경기에 참가 중이다.

시범경기 초반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주춤하지만, 일단 마이너리그행 1차 명단에서는 빠져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개막 엔트리 합류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김혜성은 전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첫 홈런을 쳤으나, 시범경기 타율은 여전히 1할대(0.118·17타수 2안타)에 허덕이고 있다.

수비와 주루는 흠잡을 데 없지만, 공격력이 아쉬운 상황이다.

다저스는 오는 18~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개막 2연전을 앞두고 있는데 김혜성이 이전까지 반등해야 개막 엔트리 합류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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