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노라' 미키 매디슨, 데미 무어 제치고 여우주연상 [97회 아카데미]

영화 '아노라'의 여주인공 미키 매디슨이 데미 무어를 제치고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미키 매디슨은 3일 오전(현지시각 2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후보로 호명됐다.

이로써 미키 매디슨은 영화 '서브스턴스'의 데미 무어, '에밀리아 페레즈'의 트랜스젠더 배우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 '아임 스틸 히어'에 출연한 브라질 국민 배우 페르난다 토히스 등 쟁쟁한 후보를과 경쟁 속에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한편 '아노라'는 뉴욕 스트리퍼 아노라가 철부지 러시아 재벌 2세 이반과 충동적으로 결혼식을 올리고, 이를 알게 된 이반의 부모가 보낸 하수인 3인방이 이들의 혼인무효소송을 진행하기 위해 벌이는 일들을 그리는 작품이다. 앞서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까지 3개 상을 수상했고, 여우주연상을 추가하며 4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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