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핑 리사, K팝 가수 최초 美아카데미 섰다…'007' 주제가로 '매혹 무대'

[97회 아카데미]

 

블랙핑크 리사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007' 시리즈의 메인 주제가 '리브 앤드 렛 다이'(Live and Let Die)를 선보였다.

리사는 3일 오전 9시(현지 시각 2일 오후 7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축하 무대 순서에 등장, 폴 매카트니와 그의 밴드 윙스가 1973년 발표한 노래이자 그해 개봉한 '007' 시리즈 중 한 편인 '죽느냐 사느냐'의 주제곡 '리브 앤드 렛 다이'를 부르며 화려한 춤까지 소화했다.

매혹적인 검은 드레스를 입은 리사는 특유의 미성으로 노래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살렸다. 이로써 리사는 K팝 가수 중 처음으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공연을 꾸몄다. 태국 출신인 리사는 현재 K팝 걸그룹 블랙핑크로 멤버로 활동 중이다.

리사에 이어 도자캣은 다이아몬드 아 포에버'(Diamonds are Forever), 레이는 '스카이폴'(Sky Fall)를 불렀다.

세 사람은 '007' 시리즈 총괄 프로듀서들에게 주어진 거버너 어워즈 수상 이후 무대를 꾸민 것으로, 이들이 부른 노래는 모두 '007' 시리즈의 유명 OST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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