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요일 시애틀 역대 4번째 폭염-100도이상은 몇번이었을까?

27일 시애틀시 99도 예상, 벨뷰는 100도 찍을 듯

시애틀 역대 최고기온은 2009년 7월29일 103도

시애틀지역 선풍기, 에어컨 등 냉방용품 불티나게

 

이번 주말 시애틀에 폭염에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일요일인 27일 수은주가 시애틀 역사상 4번째에서 높은 수은주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시애틀지역 공식 기상관측소인 시택공항을 기준으로 이번 주말인 26일에는 96도, 휴일인 27일에는 99도, 다음주 월요일인 28일에는 97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애틀 동쪽인 벨뷰의 경우 27일 낮 최고기온이 100도를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애틀시를 기준으로 27일 99도를 찍을 경우 역대 4번째로 높았던 기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들어서는 12년 전인 지난 2009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온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시애틀 역사상 99도 이상의 수은주가 찾아온 것은 역대 5번이었다. 시애틀지역에서는 현재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세자릿수인 100도 이상을 기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09년 7월29일 시애틀 역사상 가장 높은 103도를, 1941년 7월 16일과 1994년 7월20일 100도를 돌파했었다. 99도까지 오른 것은 역대 두번이었다. 이에 따라 27일 시애틀이 99도를 돌파할 경우 4번째 수은주가 되는 것이다.

이 같은 불볕더위는 다음 주에 이어지다 점차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폭염이 예상되면서 시애틀지역에선 선풍기와 에어컨 등 냉방용품이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폭염이 찾아오면서 호수와 강을 찾은 피서객들이 넘쳐나면서 안전사고에 대해서도 보건 당국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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