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국 자가격리면제 총영사관서 사전 신청받을 듯

대부분 총영사관  28일부터 접수 시작한다

7월 1~5일 한국 입국 항공권 소지자 대상…당일 신청은 불가능

전용 이메일로 접수해야…긴급한 신청은 휴대폰 문자로도 접수

 

미국에서 코로나백신 접종을 받은 한인이 부모 등 직계가족을 만나러 한국을 방문할 경우 자가격리 면제를 할 수 있는 신청이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6월중 사전 신청이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시애틀총영사관은 업데이트를 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샌프란시스코와 애틀랜타총영사관 등 미주 재외공관은 공지를 통해 “공관 관할 지역의 공항이 최초 출발지일 경우 해당 공관이 격리면제서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기준을 적용할 경우 시애틀총영사관은 관할지역이 워싱턴주, 오리건주, 아이다호, 몬태나주, 알래스카 둥 서북미가 되며 경유 항공편일 경우 최초 출발지가 총영사관 관할 공항일 경우에만 발급 대상이 된다.

신청 접수는 이메일이 원칙이며 애틀랜타총영사관은 atlexem@mofa.go.kr,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은 sfqec@mofa.go.kr, 시카고총영사관 kcgchicago@mofa.go.kr 등이다. 다른 총영사관은 아직 접수 이메일을 발표하지 않았으며 시애틀총영사관도 신청 이메일을 발표할 예정이다.

총영사관들은 당초 7월1일부터 서류를 접수한다고 발표했지만 이날 방침을 바꿔 “7월1~5일 입국 항공권을 발급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6월28일부터 30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또한 격리면제서 심사 및 발급에 최소한 1주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이며 면제서의 유효기간도 1개월인 만큼 입국시기를 잘 고려해 신청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의 경우 오는 23일 오후 2시(서부시간) 유튜브(링크)를 통해 ‘백신 격리면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총영사관은 “서류 작성 요령 등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니 관심있는 동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가격리 면제를 위한 제출서류는 ▷신청인 여권(사본 가능) 및 출입국 항공권 ▷격리면제서 발급 신청서(반드시 ‘동의’체크, 본인서명, 여권정보와 일치해야함) ▷격리면제 동의서(반드시 ‘동의’체크, 본인서명) ▷방문목적 증빙서류(가족관계증명서 및 결혼·혈족증빙 서류 등, 국내외 가족관계서류는 신청일 기준 최근 90일 이내 발급된 서류가 원칙 ▷예방접종증명서 및 예방접종증명서 진위확인에 대한 서약서 등이다.

총영사관 관계자들은 "6월28일부터 실시되는 사전접수는 이수혁 주미대사와 미주지역 전체 총영사들의 강력한 의지로 시행된 것”이라며 “모든 공관에 공통 적용되는 사항이지만 세부일정 및 서류, 신청방법 등은 공관별로 다를 수 있다”고 언론에 전했다.

총영사관 측은 이어 “공관에 항의를 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지금은 모든 공관의 직원들을 응원해주실 때”라며 “미주 공관 전체의 재외동포를 대하는 마음을 이해해주시고, 미주 공관 전체에 불필요한 항의나 문의는 부디 자제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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