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시애틀 한국교육원과 교류 강화-"한국어로 세계와 소통"

전북자치도교육청이 시애틀 한국교육원과 함께 국제교육 교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전북도교육청은 26일 서거석 교육감이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한국교육원 이용욱 원장과 '한국어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주제의 온라인 영상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어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은 한국어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전북지역 학생들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지역 학생·교원이 언어와 문화를 교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영상회의에서는 △국제교류 사업 운영 방향 △양 기관 협력 구축 방안 △한국어 교육 및 문화교류 프로그램 △학생·교원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앞서 도교육청은 2023년 12월 미국 워싱턴주 교육청과 교육정책 및 학생·교직원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을 통해 지난해 군산남중과 미국 마운트 타호마 고등학교 간에는 국제교류수업이 운영됐으며, 시애틀 현지 글로벌 브릿지 캠프에서는 링컨 고등학교 학생들과 현지 대면 교류수업을 운영하는 등 국제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이용욱 시애틀 한국교육원장은 "한국어를 매개로 한 국제교류가 학생들에게 큰 의미를 가질 것"이라며 "전북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어교육과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국제교류 사업을 통해 전북 학생들이 한국어로 세계와 소통하고, 글로벌 역량을 키우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협력 사업을 추진해 학생들이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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