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수요 급증"…日최대항공사 ANA, 보잉 등에 여객기 77대 주문

일본 최대 항공사 전일본공수(ANA)홀딩스가 국내외에서 증가하는 승객 수요을 충족하기 위해 77대의 신형 항공기를 구한다고 25일(현지시간) AFP 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계약은 2조 1000억엔(약 20조 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ANA홀딩스는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번 대규모 주문은 "강력한 인바운드 수요를 포함한 향후 승객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ANA홀딩스는 미국 보잉의 B787 드림라이너 18대를 구입해 아시아와 북미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국제선 노선의 좌석과 비행 거리는 2023년과 비교해 1.5배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ANA홀딩스는 전했다.

국내선으로는 100석 규모의 브라질 엠브라에르 E190-E2 20대를 들일 계획이다.

이 외에도 유럽 에어버스의 A321을 27대 주문할 예정이다. 에어버스 중 일부는 ANA홀딩스가 소유한 저비용 항공사인 피치항공에서 사용하기로 했다. 보잉 B737도 12개 구매한다.

시바타 코지 ANA홀딩스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국내선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국제선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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