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만 고수' AP통신 백악관 취재권한 복원 가처분, 법원 기각
- 25-02-25
2017년 트럼프가 임명한 판사…내달 20일 AP통신 입장 듣기로
미국 연방법원이 AP통신의 백악관 집무실과 대통령 전용기 취재 권한을 임시 복원해 달라는 요청을 거부했다고 CNN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레버 맥패든 미 워싱턴DC 특별구 연방 지방법원 판사는 이날 AP통신의 행정명령 집행 중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며 백악관의 손을 들어줬다.
맥패든 판사는 AP가 취재 금지령으로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봤다는 주장에는 설득력이 없다고 판단했다. 또 내달 20일 청문회를 열고 AP통신의 입장을 듣기로 했다.
맥패든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인 2017년 트럼프가 지명한 판사다.
트럼프는 취임 첫날인 지난달 20일 멕시코만의 명칭을 미국만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AP통신은 언론사의 보도 및 표기 지침을 담은 스타일북에서 멕시코만의 명칭을 변경하지 않았다. 트럼프의 행정명령은 미국 내에서만 효력이 있는 데다 멕시코만이 400년 이상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명칭이고 독자들에게도 친숙하다는 이유에서다.
결국 지난 18일 백악관은 AP통신 기자의 백악관 집무실과 에어포스원 출입을 금지했다.
AP통신은 백악관의 취재 제한이 언론의 자유를 규정한 수정헌법 1조 위반이라면서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과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등에 소송을 제기하고 본안 재판에 앞서 취재 제한 중지를 요청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레빗 대변인은 "대통령 집무실과 에어포스원에 출입하는 건 언론의 법적인 권리가 아니라 언론인에게 부여된 특권"이라고 반박했다.
AP통신은 미국의 대표적 통신사로 백악관을 비롯해 미 행정부 당국자들은 AP통신 기자가 첫 질문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회, 8월2일 15개국 참여하는 ‘미니 월드컵’개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9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9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9일 토요산행
- 코너스톤 무료 페더럴웨이 클리닉 이전했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 연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학력어휘경시대회 성황리에 열려(수상자명단)
- 시애틀영사관 김선희선거관 한인사회 첫 인사 “24일까지 유권자등록을”
- 광역시애틀한인회 방송팀에 칭찬과 큰 박수 쏟아져
- 광역시애틀한인회 방송팀에 칭찬과 큰 박수 쏟아져
- “미주 한인이민 120년 역사, 만화로 나왔다”
- 시애틀 한인업체, 주류사회 큰 행사 준비 맡고 최고 후원자로(+영상,화보)
- 시애틀한식당 포함해 요식업체 들쑥날쑥 관세발표로 혼란가중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말하기대회 대상에 박서준 학생
- 한국 대선위해 김선희 선거관 시애틀영사관 파견됐다
- 롯데호텔 시애틀, 시애틀 사운더스와 파트너십…스포츠마케팅 강화
- 이정후 오늘 홈런 2방에 이틀연속 홈런 3개 쏘아올려
- 시애틀영사관 박미조 부총영사, 구광일 영사 오레곤한인회 방문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17세기 대동법 그리고 21세기…
- [시애틀 수필-안문자] 예술 애호가의 행복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사람은 왜 거짓말을 할까?
시애틀 뉴스
- 내일 마운트 레이이너 등 국립공원 무료개방
- 시택공항서 “뚱뚱하다며 차별당했다” 1인 시위
- 워싱턴주 업주들 “트럼프 관세전쟁 때문에 못 살겠다”
- 알래스카 주지사 "LNG 프로젝트, 한미동맹 더 공고히 할 것"
- 시애틀 과속차량 단속카메라 늘어난다
- 시택공항서 "리얼 ID 신청 서두르세요" 홍보펼쳐
- 트럼프 “불체자 자진 출국하면 항공권·재입국 지원하겠다”
- 워싱턴주 여성 2명, 270명 신분도용해 62만달러 갈취
- 보잉, 트럼프 대신 中에 두들겨맞아…"관세로 제조업 부흥한다더니"
- 시애틀시 무허가 심야업소 단속한다
- 트럼프, 中보복관세에 "위대한 농부들 보호할 것…버텨달라"
- 시애틀한식당 포함해 요식업체 들쑥날쑥 관세발표로 혼란가중
- 시애틀 완연한 봄 찾아왔다- 이젠 8시 이후에 일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