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낮은 공무원, 산업계로 가야" 거듭 주장

"트위터는 전보다 적은 인력으로 훨씬 많은 기능을 추가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의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가 X의 옛 이름인 트위터를 거론했다.

머스크는 24일(현지시간) X에 "트위터는 더 적은 인력으로 훨씬 많은 기능을 추가했다"며 "미국인 삶의 기준을 높이는 데 정말 중요한 건 정부의 생산성 낮은 직무에 있는 사람들을 생산성 높은 산업계 직무로 옮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조업에 더 많은 사람이 필요하다!"고 했다.

머스크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를 이끌고 대규모 공무원 감축을 추진하면서 연방정부 공무원들이 생산성 낮은 공직을 떠나 기업을 위해 일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 왔다.

머스크는 지난 2022년 10월 트위터 인수 절차를 완료하고 이듬해 트위터의 서비스명을 X로 변경했다.

서비스 명칭 변경 이후 머스크가 X를 트위터라고 부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8월 브라질 연방대법원이 X 접속 차단 금지를 명령했을 당시에도 머스크는 브라질을 비판하면서 X를 트위터라고 부르는 실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