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내 연방공무원 실업급여 신청도 급증

올해 들어 650명 신청, 지난해 같은 기간비해 35.7% 늘어


워싱턴주에서 실업급여를 신청하는 연방 공무원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 고용안전국(ESD)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실업급여를 신청한 주내 연방공무원은 모두 65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1년 전인 지난해 같은 기간 479명에 비해 무려 35.7%가 폭증한 것이다.

이처럼 워싱턴주내 연방 공무원의 실업급여 신청이 급증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일론 머스크가 연방공무원 감축에 본격 나서면서 일자리를 잃은 연방 공무원 숫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연방 공무원 구조조정을 주도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는 연방 인력의 10% 감축한다는 목표롤 희망 퇴직을 받은데 이어 해임에도 나선 상태다. 

현재 워싱턴주에는 미국내 연방 공무원 300여만명 가운데 5만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밥 퍼거슨 워싱턴주지사는 “연방 정부의 혼란으로 영향을 받은 워싱턴주의 모든 근로자들을 돕겠다”며 재취업 지원을 약속한 상태다. 

특히 레베카 살다냐 주 상원의원은 주정부 채용시 연방 공무원출신을 우선 채용하는 법안을 발의해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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