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FBI 부국장에 보수논객 임명…국장 이어 '친트럼프'

앞서 '친트럼프' 분류되는 캐시 파텔 국장 임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수 논객으로 알려진 댄 본지노 전 비밀경호국 요원을 연방수사국(FBI) 부국장에 임명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는 자신이 설립한 사회관계망(SNS) 트루스소셜에서 전날 "미국 사법부·행정기관에 희소식"이라며 본지노의 임명 사실을 알렸다.

본지노는 10년 전부터 '친트럼프' 언론으로 분류되는 폭스뉴스에서 정치 평론을 해온 보수 논객이다. 2020년 대선 이후에는 트럼프의 편에 서서 부정선거를 주장했으며 현재는 인기 팟캐스트 '댄 본지노 쇼'를 진행하고 있다.

2012년, 2014년, 2016년 세 차례에 걸쳐 메릴랜드와 플로리다에서 상·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번번이 낙선했다. 뉴욕경찰청과 비밀경호국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앞서 20일 인준된 캐시 파텔 FBI 국장(사진)도 대표적인 친트럼프 인사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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