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결혼 안하면 해고"…싱글·돌싱 직원 협박한 CEO
- 25-02-24
중국에서 독신과 이혼 사원에게 결혼 마감 시한을 제시한 뒤 이를 지키지 못할 경우, 해고하겠다고 협박한 최고경영자(CEO)가 당국의 경고를 받았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4일 보도했다.
1200명 이상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중국 동부 산둥성 순톈 화학그룹은 지난 1월 결혼율을 높이겠다며 독신 또는 이혼한 직원에게 9월 말까지 결혼하지 않으면 해고하겠다고 통보했다.
3월 말까지 결혼하지 못하면 자아비판 편지를 써야 하고, 6월 말까지 결혼하지 못하면 업무 평가에서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며, 9월 말까지 독신일 경우, 해고된다고 회사는 밝혔다.
회사는 이같은 방침을 시행하며 "혼인율을 높이라는 정부의 요구에 부응하지 않는 것은 불충이며, 불충은 불효와 같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산둥성 공산당은 곧바로 이 회사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고, CEO에게 경고 처분을 내렸다. 이에 따라 정책은 철회됐다.
공산당은 이 회사의 방침이 중국 노동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일제히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한 누리꾼은 "공산당에 아부하려다 오히려 경고를 받았다"며 "회사는 직원의 사생활에 간섭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다른 누리꾼은 "기혼 직원이 아이를 갖지 않을 경우도 처벌할 기세"라고 비판했다. 이는 누리꾼들의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댓글이라고 SCMP는 소개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영사관 김선희선거관 한인사회 첫 인사 “24일까지 유권자등록을”
- 광역시애틀한인회 방송팀에 칭찬과 큰 박수 쏟아져
- 광역시애틀한인회 방송팀에 칭찬과 큰 박수 쏟아져
- “미주 한인이민 120년 역사, 만화로 나왔다”
- 시애틀 한인업체, 주류사회 큰 행사 준비 맡고 최고 후원자로(+영상,화보)
- 시애틀한식당 포함해 요식업체 들쑥날쑥 관세발표로 혼란가중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말하기대회 대상에 박서준 학생
- 한국 대선위해 김선희 선거관 시애틀영사관 파견됐다
- 롯데호텔 시애틀, 시애틀 사운더스와 파트너십…스포츠마케팅 강화
- 이정후 오늘 홈런 2방에 이틀연속 홈런 3개 쏘아올려
- 시애틀영사관 박미조 부총영사, 구광일 영사 오레곤한인회 방문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17세기 대동법 그리고 21세기…
- [시애틀 수필-안문자] 예술 애호가의 행복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사람은 왜 거짓말을 할까?
- [서북미 좋은 시-엄경제] 그게 그리 어렵나?
- 한인 예술가와 문하생들 특별전시회 레이크우드 시청서 열린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2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2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2일 토요합동산행
- 한국식 돼지고기 타코 시애틀서 인기폭발
- 이승만ㆍ박정희 조명 다큐영화 <하보우만의 약속>시애틀 상영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여성 2명, 270명 신분도용해 62만달러 갈취
- 보잉, 트럼프 대신 中에 두들겨맞아…"관세로 제조업 부흥한다더니"
- 시애틀시 무허가 심야업소 단속한다
- 트럼프, 中보복관세에 "위대한 농부들 보호할 것…버텨달라"
- 시애틀한식당 포함해 요식업체 들쑥날쑥 관세발표로 혼란가중
- 시애틀 완연한 봄 찾아왔다- 이젠 8시 이후에 일몰
- 워싱턴주, 파업 근로자에 실업급여 지급한다
- "中, 자국 항공사에 보잉 항공기 추가 인수 중단 지시"
- 금연운동 공헌한 워싱턴주 전 보건부장관 별세
- 관세 후폭풍, 보잉에 직격탄-1억2,000만달러짜리 보잉기 인도 연기돼
- "화장하고 탈 거예요"…베이조스 약혼녀 등 女만 태운 우주 비행
- “퍼거슨 워싱턴주지사는 주공무원 배반자다”
- 워싱턴주 최대통신사 센추리링크 불만진정 무려 160만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