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병상 메시지 공개…"우크라 전쟁 3년, 인류에 고통스러운 일"
- 25-02-24
바티칸 "조용히 밤 지나가…교황 휴식 취했다"
프란치스코 교황, 전세계 신자 기도 속 사전 작성한 메시지 공개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크라이나 전쟁 3년을 맞아 메시지를 발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23일(현지시간) 주간 삼종기도 대신 메시지를 보내 "제멜리 병원에 계속 입원해 필요한 치료를 받고 있다"며 "휴식도 치료의 일부"라고 전했다.
교황은 "최근 많은 애정 어린 메시지를 받았다"며 "특히 어린이들이 보낸 편지와 그림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에서 받은 이런 친근함과 위로의 기도에 감사드린다"며 "여러분 모두를 성모 마리아의 전구에 맡긴다.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4일 전쟁 3년째가 되는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교황은 "내일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대규모 전쟁 3주년이 된다"며 "이는 인류 전체에 고통스럽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연대를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모든 무력 분쟁의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중동 전역, 미얀마, 키부, 수단에서 평화의 선물이 있길 기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소망을 전했다.
바티칸 소식통에 따르면 해당 메시지는 22일 교황이 상태가 급격히 악화하기 전에 작성됐다.
88세로 고령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4일 기관지염 치료를 위해 이탈리아 로마의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다가 폐렴을 진단받았다. 21일 담당의는 교황이 위중한 상태는 아니라고 설명했지만 다음날인 22일 바티칸은 "교황의 상태가 위중하다"며 상황이 악화했음을 알렸다. 바티칸은 23일 "밤은 조용히 지나갔다"며 "교황은 휴식을 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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