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훔쳤다고 가혹한 매질…13세 '소녀 가정부' 죽인 집주인
- 25-02-19
파키스탄에서 초콜릿을 훔쳤다는 이유로 올해 13세의 가사 도우미를 때려죽인 주인이 구속됐다고 BBC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크라'라는 이름을 가진 소녀는 이날 병원에서 숨졌다. 초콜릿을 훔쳤다는 이유로 주인에게 고문을 당했기 때문이다.
이크라는 여덟 살 때부터 가정부로 일하기 시작했다. 45세의 농부인 아버지가 빚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몇 군데를 거친 후 2년 전 여덟 명의 자녀가 있는 부부를 위해 일하기 시작했다. 그는 한 달에 약 23파운드(약 4만 원)를 월급으로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주인이 이크라가 초콜릿을 훔쳤다는 이유로 고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크라의 온몸에 멍 자국이 있는 것은 물론, 다리와 팔이 골절됐으며, 머리에도 큰 부상이 발견됐다.
이크라의 아버지는 “딸이 죽었을 때,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내 딸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 처벌받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일제히 댓글을 달며 분노하고 있다. 이 중 가장 ‘좋아요’를 많이 받은 댓글이 "이것은 단순한 범죄가 아니다. 부자들이 가난한 사람들을 착취할 수 있게 한 제도가 문제”라는 것이라고 BBC는 전했다.
한편 파키스탄에서는 15세 이하 아동의 노동을 금지하고 있으나 가난한 가정 소녀의 경우, 어린 나이에 가사 도우미로 남의 집에 들어가는 것이 비일비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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