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렇게 날뛰는 머스크, DOGE 수장도 아니다…백악관 "단순 고문"
- 25-02-19
법원 제출 문서에 "머스크, 정부 결정 내릴 실질적 권한 없어"
행정명령에도 DOGE 수장 관련 언급은 빠져…논란 증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가장 바쁜 조직인 신설 '정부효율부'(DOGE)의 수장이 누구인지를 놓고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그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DOGE의 수장으로 여겨졌으나 미국 백악관이 이를 부인했기 때문이다.
로이터 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조슈아 피셔 백악관 행정국장은 워싱턴 D.C. 연방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머스크는 백악관 직원이자 대통령의 고위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스스로 정부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실질적·공식적 권한은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승리 후 머스크와 빕게 라마스와미가 DOGE를 이끌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지난달 라마스와미가 자리를 떠나면서 머스크가 단독으로 DOGE를 이끄는 것으로 인식돼 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DOGE 신설 행정명령엔 대통령실 산하에 '미국 정보효율 서비스'(USDS, DOGE의 공식명칭) 관리자를 두며, 해당 관리자는 백악관 비서실장에게 보고하도록 명시하고 있지만 수장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지는 않다.
백악관도 DOGE 수장에 대해 밝히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DOGE의 전신인 '미국 디지털 서비스'의 관리자는 공개되어왔다는 점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또한 머스크가 DOGE에 대해 최대한 투명성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힌 것과도 상반된다.
특히 DOGE는 재무부의 결제시스템과 데이터 접근 등을 시도하고, 핵무기 관리감독관까지 포함한 정부 부처 인원 감축을 주도하며 논란을 키우고 있어 수장이 불분명한 것을 두고 비판이 커지고 있다.
NYT는 머스크와 20년 함께 일해왔으며 워싱턴에서 머스크의 일상 업무를 감독하고 있는 스티브 데이비스나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근무했고 DOGE의 정책 운영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브래드 스미스를 DOGE 수장으로 추정하고 있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피셔 행정국장의 발언과 관련해 응답하지 않았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상공회의소도 공기청정기 무료 배포나서
- 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꿈과 행복의 전당’으로 자리잡아(+영상,화보)
- 한인과학기술자협회 시애틀지부 “수학경시대회 등록하세요”
- 벨뷰통합한국학교 ‘한국어 교육’ 보람 컸다(화보)
- 워싱턴주 음악협회, 이번 주말 정기연주회 연다
- <속보> 실종된 ‘그랜드캐년 여행’ 한국인 3명 추돌사고 희생 가능성 커
- 워싱턴주 한인 식당 “우버이츠로부터 2만달러 못받았다”
- 창발 다음달 ‘이노베이션 해커톤’ 개최한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아름다운 동행
- [서북미 좋은 시-신혜숙] 악마의 부엌
- “한인 여러분도 벨뷰도시환경 개선에 목소리를”
- 시애틀한국교육원, 선도교원 모집한다
- 2027년부터 워싱턴주 은퇴저축프로그램 가입해야
- [시애틀 수필-조순애] 노란 조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운회 22일 토요합동산행
- 故 이경숙씨 천국환송예배 슬픔 속에 치러져
- 타코마한인회, 4월16일 한인회관서 리얼ID 발급 행사
- 생활상담소 “한인여러분도 공중보건 커리어에 도전을”
- “한인여러분, 체포되면 변호사없이 어떤 서류로 사인해선 안돼”(영상)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메트로버스 공짜로 탔다간 바로 걸린다
- 시애틀 매리너스 포수 칼 랄리 대박 터뜨렸다
- 다우 콘스탄틴 킹카운티 수장이 사운드트랜짓 CEO로 간다
- 워싱턴주 기름값 더 오르게 됐다
- '아마존 지분 25%'내준 세기의 이혼 6년만에…베이조스, 올여름 재혼한다
- 시애틀서 50년산 영주권자 UW직원, 구금됐다
- 워싱턴주 주민들 스트레스 심해졌다
- 끝없는 탐욕으로 사기친 시애틀 30대에 징역 3년형
- 20대 여성 워싱턴주 강에 빠져 실종돼
- “이민수속할때도 워싱턴주 유급병가 활용하자”
- 시애틀서도 우체국 구조조정 반대 시위 벌어져
- 워싱턴주 최장수 하원의장 프랭크 찹 돌연 별세
- 차량 벨뷰 대로서 나무와 충돌해 2명 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