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대만 독립 반대 문구 삭제, 전쟁도 불사한다는 뜻
- 25-02-17
미국 국무부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삭제, 미중 긴장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삭제했다.
미 국부부는 대만 독립 반대 문구를 삭제한 것은 물론, 대만이 미국의 기술 및 반도체 개발 프로젝트에 협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추가했으며, 미국은 대만의 국제기구 가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1979년 미중 양국 수교 당시 미국은 “대만은 중국의 일부”라는 중국의 입장을 지지하며 대만 독립에 반대한다는 문구를 국무부 공식 홈피에 게재해 왔었다.
당시 덩샤오핑이 미국을 직접 방문, 공식 수교에 서명할 때 중국은 이 같은 입장을 관철, 미국의 양보를 받아 냈었다.
미국이 이 문구를 폐기한 것은 유사시 대만에 개입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미중 양국 관계의 기본 대전제를 흔드는 것으로 중국은 매우 민감하게 반응할 전망이다.
중국은 대만을 중국의 일부로 보고 있으며, 무력을 사용해서라도 통일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같은 문구가 삭제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2년에도 이 문구가 삭제됐지만, 한 달 만에 복원됐었다. 당시 중국이 강력하게 항의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다시 미국 국무부가 문제의 문구를 삭제한 것은 대만에서 전쟁이 발생할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대만이 미국 반도체 산업을 삼켰다며 이를 바로 잡을 것이라고 천명, 대만을 불안하게 만들었지만, 유사시 대만을 방어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실제 지난주에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 해군 함정이 민감한 대만 해협을 통과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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