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뉴델리 기차역서 압사사고로 18명 사망…종교행사 인파 몰려
- 25-02-17
여성·어린이가 대부분 피해…"10~15분 간 통제 불능 상태"
지난달에도 종교 행사서 대규모 인파로 15명 사망
인도 수도 뉴델리의 기차역에서 15일(현지시간) 탑승객들이 몰리면서 18명이 사망했다.
델리 경찰 당국은 CNN 뉴스 18과의 인터뷰에서 "전날 오후 10시경 뉴델리 기차역에서 인명사고로 9명과 어린이 5명을 포함해 18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숨진 사람들은 대부분 여성과 아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델리 록 나약 병원의 리투 삭세나 부원장은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병원에서 15명의 사망을 확인했다"며 "외상은 없어 보였으며 대부분 질식사나 내부 충격으로 사망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사고 원인은 열차 운행이 두 차례 지연되고 승객들이 몰리면서 혼잡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KPS 말호트 델리 경찰청 부청장이 말했다.
말호트 부청장은 "10~15분 동안 잠시 통제 불능에 빠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당시 승객 중 상당수는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프라야그라지에서 열리는 힌두교 축제 마하 쿰브 멜라로 향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2년 주기로 열리는 마하 쿰브 벨라는 6주 동안 4억 명이 몰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종교 행사 중 하나다. 그러나 대규모 인파로 인해 사고 위험이 높다. 지난달에도 축제에 순례객들이 몰리면서 15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이번 사고에 슬픔을 금할 수 없다"며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이 빠르게 회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상공회의소도 공기청정기 무료 배포나서
- 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꿈과 행복의 전당’으로 자리잡아(+영상,화보)
- 한인과학기술자협회 시애틀지부 “수학경시대회 등록하세요”
- 벨뷰통합한국학교 ‘한국어 교육’ 보람 컸다(화보)
- 워싱턴주 음악협회, 이번 주말 정기연주회 연다
- <속보> 실종된 ‘그랜드캐년 여행’ 한국인 3명 추돌사고 희생 가능성 커
- 워싱턴주 한인 식당 “우버이츠로부터 2만달러 못받았다”
- 창발 다음달 ‘이노베이션 해커톤’ 개최한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아름다운 동행
- [서북미 좋은 시-신혜숙] 악마의 부엌
- “한인 여러분도 벨뷰도시환경 개선에 목소리를”
- 시애틀한국교육원, 선도교원 모집한다
- 2027년부터 워싱턴주 은퇴저축프로그램 가입해야
- [시애틀 수필-조순애] 노란 조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운회 22일 토요합동산행
- 故 이경숙씨 천국환송예배 슬픔 속에 치러져
- 타코마한인회, 4월16일 한인회관서 리얼ID 발급 행사
- 생활상담소 “한인여러분도 공중보건 커리어에 도전을”
- “한인여러분, 체포되면 변호사없이 어떤 서류로 사인해선 안돼”(영상)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메트로버스 공짜로 탔다간 바로 걸린다
- 시애틀 매리너스 포수 칼 랄리 대박 터뜨렸다
- 다우 콘스탄틴 킹카운티 수장이 사운드트랜짓 CEO로 간다
- 워싱턴주 기름값 더 오르게 됐다
- '아마존 지분 25%'내준 세기의 이혼 6년만에…베이조스, 올여름 재혼한다
- 시애틀서 50년산 영주권자 UW직원, 구금됐다
- 워싱턴주 주민들 스트레스 심해졌다
- 끝없는 탐욕으로 사기친 시애틀 30대에 징역 3년형
- 20대 여성 워싱턴주 강에 빠져 실종돼
- “이민수속할때도 워싱턴주 유급병가 활용하자”
- 시애틀서도 우체국 구조조정 반대 시위 벌어져
- 워싱턴주 최장수 하원의장 프랭크 찹 돌연 별세
- 차량 벨뷰 대로서 나무와 충돌해 2명 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