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반도체 살려라" TSMC 압박에…인텔 공장 인수 고려
- 25-02-16
단독 운영 아닌 컨소시엄 등을 통해 운영권 확보할 듯
러트닉 美상무 지명자도 협상 과정에 개입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제안으로 인텔의 반도체 공장 운영권을 인수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이 최근 TSMC와의 회의에서 인텔 공장 운영권 인수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고 TSMC는 수용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복수의 소식통들은 15일(현지시간) 말했다.
특히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지명자가 이번 협상 과정에 개입되어 있으며 러트닉 지명자는 이번 협상을 상무장관으로서 가장 중요한 도전 과제 중 하나로 여기고 있다고 한다.
인텔 이사회도 지난해 말 TSMC에 연락해 파트너십에 대해 알아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엔 TSMC의 웨이저자 최고경영자(CEO)가 러트닉 지명자와 만나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후 프랭크 이어리 인텔 임시 회장도 러트닉 지명자와 이에 대해 정기적으로 논의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다만 TSMC의 투자 금액과 인텔의 제조 사업을 어디까지 인수할지에 대해서는 불확실한 상태다.
NYT는 TSMC의 인수 공장이 오리건주, 애리조나주, 뉴멕시코주 등에 위치한 미국 내 공장으로 한정될 수도 있고 아일랜드와 이스라엘 등 해외 공장가지 포함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또한 TSMC가 인텔 반도체 공장 운영권을 단독으로 소유하지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들은 TSMC가 사모펀드 및 IT 기업들이 참여하는 투자 컨소시엄과 함께 (인텔 반도체 공장의) 지분 전체 혹은 일부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전 행정부가 반도체 산업 부흥을 위해 반도체법을 통해 수십억 달러의 보조금을 약속하기도 했지만 인텔은 여전히 재정난을 겪고 있다.
한 관계자는 아직 초기 단계이고 잠재적인 파트너십의 정확한 구조가 확립되지는 않았지만 협상이 성사되면 재무 상태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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