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비싼 워싱턴주 싱글들 살기에 얼마나 좋을까

전국 50개주에서 21위로 중간정도 차지헤

오리건은 전국 20위로 1년새 3계단 상승해

싱글들 살기에 가장 좋은 곳은 플로리다주

 

최근 결혼을 늦게 하는 추세가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주가 싱글족들이 살기에는 미 전국에서 중간 정도인 것으로 분석됐다.

개인금융정보사이트인 월렛허브가 최근 미국 50개를 대상으로 싱글족 인구, 데이트비용, 로맨스나 재미 분위기 등 모두 29개 항목을 조사해 랭킹을 매긴 결과, 워싱턴주는 2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지난 2023년에는 14위였고, 지난해에는 20위였으나 올해는 다시 21위로 한계단 하락했다.

워싱턴주는 데이트기회에서는 전국 18위, 데이트비용은 고물가 영향으로 전국 37위, 도시의 밤문화 등 싱글들이 즐길 수 있는 로맨스나 재미 부분에서는 전국 19위를 차지했다. 상대적으로 싱글들이 살기에는 물가가 비싼 것이 흠으로 평가됐다. 

서북미인 오리건주는 워싱턴주보다 1계단 높은 20위를 기록하면서 지난해보다 1계단 올라섰다.

미 전국적으로 싱글들이 살기에 가장 좋은 주는 플로리다가 꼽혔으며 2위는 뉴욕이 차지했다. 뉴욕의 경우 데이트 비용은 미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이 들지만 데이트 기회나 로맨스나 재미 부문에서 미국 최고를 기록했다.

3위는 캘리포니아, 4위 텍사스, 5위 일리노이스가 차지했다.

반면 싱글들이 살기에 가장 안좋은 곳은 농촌인 웨스트 버지니아였고, 아칸사스, 노스 다코타, 와이오밍, 켄터키 등이 하위에 머물렀다. 본토와 떨어져 있는 알래스카주도 싱글들이 살기에는 안좋은 곳 6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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