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알래스카에서 10명이 탑승한 소형 여객기가 실종됐다.

알래스카 안전관리국은 6일(현지시간) 어널래클릿에서 출발해 놈으로 향하던 베링 에어 여객기를 수색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 여객기엔 승객 9명과 조종사 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현재 매체에 따르면 여객기는 이날 오후 2시 37분 이륙했다. 여객기는 어널래클릿을 출발한 지 38분 후에 노턴 사우드 만 상공에서 마지막으로 위치가 파악된 뒤 실종됐다. 어널래클릿에서 놈까진 보통 1시간 미만이 걸린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현지 소방당국 관계자는 "놈 해안을 따라 탑콕으로 가는 어딘가에서 여객기가 레이더상에서 사라졌다"며 "약 30마일(약 48km)의 범위에 걸쳐 일대를 수색 중"이라고 말했다.

알래스카는 도로 연결 상황이 좋지 않은 데다, 산악 지형과 급변하는 날씨 탓에 이동 수단으로 소형 비용기를 자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