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미국 일자리 예상보다 낮은 14만 ↑…실업률 4.0%

12월에는 30만 이상 증가…실업률은 4.1%에서 0.1% ↓

 

1월 미국에서 예상보다 적은 14만 3000개의 비농업 일자리가 창출됐고 실업률은 4.0%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통계국은 7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다. 반면 지난해 12월에는 30만 7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됐고 실업률은 4.1%였다.

다우존스 조사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1월 16만 9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는 적어도 6만 개에서 많으면 25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도 내다봤다.

경제학자들은 CNN 방송에 실업률에 영향을 끼친 요인으로 추위와 혹독한 날씨, 그리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산불을 꼽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지난달 29일 기준 금리를 4.25~4.50%로 동결한 가운데, 이날 발표된 실업률과 일자리 창출 수치가 향후 금리 인하 움직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 이민자 추방과 정부 규모 축소 등이 노동 시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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