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 첫 광고 준비하는 오픈AI…30초에 무려 8,000만달러

WSJ "지금까지는 광고에 거의 투자 않고 성공"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올해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에서 첫 TV 광고를 방영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복수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9일 열리는 슈퍼볼 경기 중 30초짜리 광고 가격은 최대 800만 달러(약 115억 원)로 알려졌다.

슈퍼볼은 미국 스포츠의 최대 연례행사다. 올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참석하기로 했다.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매년 거액을 들인 광고로 미국 소비자들에게 이름을 알리고 있다. 첨단 기술기업 중에서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앤스로픽 등이 지난해 슈퍼볼에서 광고를 게재한 바 있다.

오픈AI는 인류에게 안전하고 유익한 AI를 개발한다는 목표로 지난 2015년 설립됐다. 2022년 말 챗GPT를 출시해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오픈AI는 그간 광고에 거의 투자를 하지 않고도 성과를 내 왔다고 WSJ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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