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주민들은 유별나게 테슬라를 좋아한다
- 25-02-06
시애틀지역 가구가운데 3.6%가 테슬라 소유
전국 평균보다 무려 130%가 많아 선호도 1위
과거 시애틀주민들 일본 스바루 최고로 좋아해
현재도 주민들의 소유차량 1위는 스바루가 1위
시애틀 주민들이 유달리 테슬라를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해당지역 주민들의 차량 선호도는 지역 해당 차종 소유 비율은 전국 평균과 비교하는 것으로 평가한다.
여론조사기관인 닐슨이 최근 조사한 결과, 시애틀 가구 가운데 테슬라를 소유한 비율이 3.6%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 평균 1.6%에 비해 2배 이상인 130%나 많은 것이다. 결국 시애틀지역 주민들은 테슬라를 그만큼 선호한다는 이야기다.
시애틀지역에서는 그동안 일본차인 스바루가 최고 선호차종으로 평가됐지만 이번에는 2위로 밀려났다.
시애틀지역에서 스바루를 소유하고 있는 가구는 16.8%로 전국 평균 7.8%에 비해 115%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에 이어 선호도가 두번째로 높다는 이야기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3년 1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약 17만5,000명을 대상으로 83개 지역에서 이루어졌으며, 시애틀지역에서는 약 3,500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선호도는 테슬라가 1위를 차지했지만 아직도 시애틀 지역에서는 스바루를 가지고 있는 가정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지역 31만1,000가구가 스바루를 소유하고 있으며, 테슬라는 6만6,700가구가 소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워싱턴주 두번째 도시인 스포캔은 가구 중 20%가 스바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스바루 최고 인기지역으로 꼽혔다.
테슬라는 하와이 호놀룰루로, 4.2%의 가구가 테슬라를 보유했다. 시애틀은 테슬라 소유 비율에서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시애틀에서는 테슬라와 스바루 외에도 미니(Mini), 폭스바겐(Volkswagen), 아우디(Audi) 같은 브랜드도 전국 평균보다 높은 소유 비율을 보였다. 반면 미국차인 링컨(Lincoln)과 뷰익(Buick)은 전국 평균보다 소유 비율이 절반 이하로 낮아 인기가 적었다.
시애틀에서 가장 많이 소유된 브랜드는 도요타(Toyota)로, 58만 7,000가구(31.6%)가 보유 중이다. 이는 전국 평균(27.4%)보다 약간 높은 수치다.
누구나 알다시피 테슬라는 고급 전기차 브랜드로 유명하며, 일론 머스크가 소유하고 있다.
머스크는 과거 전기차 보급에 앞장선 인물로 진보 성향의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트위터(현 X) 인수 이후 보수적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하며 정치적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더욱이 도널드 트럼프 정부 들어 정부 요직까지 맡아 막강한 힘을 휘두르고 있어 논란의 중심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애틀에서 테슬라의 소유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상대적으로 가구소득이 높은데다 기름값이 비싼 것이 큰 원인으로 평가된다.
여기에다 전기차와 첨단 기술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선호를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고급 브랜드에 대한 선호와 친환경적인 차량 선택 트렌드가 뚜렷한 지역임을 보여준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2020년 12월부터 2022년 4월까지의 조사에서는 시애틀지역에서 2만2,400가구만 테슬라를 소유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6만6,700가구로 크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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